노릇노릇 맛있는 백종원 스타일 감자전
믹서기로 초간단! 백종원 감자전 레시피 (겉바속촉 팁 포함)
집에 감자가 떨어지면 왠지 모르게 허전한데, 사두어도 금방 싹이 나버리곤 하죠. 싹이 나기 시작하는 감자를 활용하기 좋은 최고의 방법은 바로 맛있는 감자전을 만드는 것이랍니다! 얼마 전 백종원 감자전 레시피를 참고해서 직접 만들어 먹었는데, 정말 훌륭했어요. 이 레시피대로 따라 하시면 싹난 감자도 훌륭한 간식이나 요리로 변신시킬 수 있답니다.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바삭한 전 요리,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아도 언제든 즐기기 좋은 감자전 만드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감자전을 더욱 맛있게 만드는 첫 번째 팁은 바로 들기름과 식용유를 반반씩 섞어 사용하는 거예요. 두 번째 팁은 반죽에 참치 액(국간장)과 소금을 약간 넣어 감칠맛을 더하는 것이죠. 이렇게 하면 별도의 양념장 없이도 충분히 맛있고 고소하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감자전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저는 예전부터 전을 부칠 때 들기름과 식용유를 반반씩 섞어 사용하는데, 이렇게 하면 부침개나 전이 훨씬 더 고소하고 맛있어지더라고요.
감자전 재료
- 감자 2개 (약 450g)
- 청양고추 1개 (선택 사항)
- 홍고추 1개 (선택 사항)
반죽 양념
- 참치 액 1큰술
- 소금 약간
- 들기름 약간
- 식용유 약간
매콤달콤 양념장 (선택 사항)
- 진간장 2큰술
- 맛술 1큰술
- 식초 1큰술
- 매실청 1큰술
- 통깨 1/2큰술
- 참치 액 1큰술
- 소금 약간
- 들기름 약간
- 식용유 약간
매콤달콤 양념장 (선택 사항)
- 진간장 2큰술
- 맛술 1큰술
- 식초 1큰술
- 매실청 1큰술
- 통깨 1/2큰술
조리 방법
Step 1
감자 2개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약 450g 정도 준비해주세요.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청양고추를, 색감을 위해 홍고추를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고추는 생략 가능합니다.)
Step 2
믹서기에 감자가 잘 갈리도록 적당한 크기로 썰어 넣어주세요. 믹서기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물 1/2컵을 함께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Step 3
믹서기에 간 감자는 면포에 짜내는 방법도 있지만, 더 간편하게 체에 밭쳐 건더기와 즙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감자 건더기는 따로 건져두고, 밑으로 내려앉은 전분 물은 잠시 그대로 두어 앙금이 가라앉도록 합니다.
Step 4
감자 전분 물은 약 20분 정도 가라앉힌 후 맑은 윗물은 따라 버려주세요. 가라앉은 하얀 앙금 위에 아까 건져둔 감자 건더기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여기에 참치 액과 소금을 넣어 감칠맛을 더하고 간을 맞춰주세요. (팁: 만약 반죽이 너무 묽어 전을 부치기 어렵다면, 부침가루나 튀김가루를 아주 소량 섞어주면 반죽의 농도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부침가루 없이 그대로 부쳤어요.)
Step 5
감자전 반죽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노릇하게 부쳐내기만 하면 됩니다!
Step 6
팬에 들기름과 식용유를 반반씩 섞어 두르면 더욱 고소하고 맛있는 감자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름이 따뜻해지면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원하는 크기로 동그랗게 올려주세요.
Step 7
준비한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감자전 위에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생략 가능) 센 불보다는 중약불에서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게 부쳐주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익을 때까지 충분히 익혀줍니다.
Step 8
역시 전은 갓 부쳐냈을 때가 가장 맛있죠! 너무 맛있어서 사진을 찍기도 전에 몇 개 집어먹어 버렸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따뜻할 때 바로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Step 9
이 레시피대로 만들면 양념장 없이도 충분히 감칠맛을 느낄 수 있지만, 취향에 따라 양념장을 곁들여 드셔도 좋습니다. 양념장은 진간장, 식초, 맛술(또는 생수), 매실청, 통깨를 섞어 만드시면 새콤달콤하게 즐길 수 있어요. 기호에 따라 다진 파, 양파, 부추, 달래 등을 추가하면 더욱 풍성한 맛의 양념장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