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 부추 계란국
봄 부추 듬뿍! 간단하고 맛있는 아침 국, 부추 계란국 끓이는 법
봄에 첫 수확한 부추는 약이라고 할 만큼 영양이 풍부한데요, 뿌리는 남겨두고 자르면 다시 금세 자라나는 놀라운 생명력을 가졌답니다. 부드럽고 연한 봄 부추를 듬뿍 넣어 간단하게 끓인 부추 계란국은 향긋함이 가득하여 아침 국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신선한 부추 향이 입맛을 돋우는 맛있는 계란국을 만들어 보세요.
재료
- 신선한 부추 2컵 (약 200ml 컵 가득 채운 분량)
- 계란 3개
- 후추 약간
- 다시마 멸치 육수 5컵 (약 1L)
- 새우젓 1큰술
- 양파 1/4개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부추를 준비합니다. 밭에서 갓 잘라온 부추는 누런 잎을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흔들어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Step 2
깨끗이 씻은 부추는 체에 밭쳐 물기를 최대한 빼줍니다. 물기가 잘 빠져야 나중에 요리할 때 국물이 탁해지지 않아요.
Step 3
물기가 제거된 부추는 약 2~3cm 길이로 짧게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길면 먹기 불편할 수 있어요.
Step 4
200ml 계량컵으로 부추를 꾹꾹 눌러 담아 2컵 분량을 계량해 준비합니다.
Step 5
볼에 계란 3개를 깨뜨려 넣고, 후추를 약간 뿌린 후 고루 잘 풀어 계란물을 만들어 줍니다.
Step 6
냄비에 얇게 채 썬 양파 1/4개와 다시마 멸치 육수 5컵을 붓습니다.
Step 7
새우젓 1큰술을 넣고 가스불에 올려 끓이기 시작합니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감칠맛이 더해져요.
Step 8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면, 준비해 둔 계란물을 냄비 가장자리로 천천히 부어줍니다. 이때 불은 중불로 줄여주세요.
Step 9
계란이 몽글몽글 익기 시작하면 젓가락이나 국자로 부드럽게 저어 계란이 덩어리지지 않고 국물에 고루 퍼지도록 합니다. 너무 세게 젓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10
국물이 다시 한번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조절합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준비해 둔 부추를 넣고, 살짝만 저어 부추의 숨이 죽을 정도로만 가볍게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오래 끓이면 부추의 아삭한 식감과 향이 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