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내음 가득! 쑥 된장국 끓이는 법
봄의 정수를 담은 쑥 된장국: 쑥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는 황금 레시피
갓 뜯은 신선한 쑥의 향긋함과 구수한 된장이 어우러져 봄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쑥 된장국 레시피입니다. 쑥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려 끓이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재료
- 손질 후 쑥 200g (신선한 봄쑥을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 선식가루 (또는 콩가루) 1큰술 (쑥을 부드럽게 하고 국물 맛을 더해줍니다.)
- 감자 3개 (중간 크기, 큼직하게 썰어 넣어 포만감과 부드러움을 더하세요.)
- 무 2cm 두께 (큼직하게 썰어 시원한 맛을 더합니다.)
- 양파 1개 (굵게 채 썰어 단맛과 풍미를 더합니다.)
- 대파 1/2대 (어슷 썰어 향긋함을 더합니다.)
- 쌀뜨물 4컵 (국물 베이스로 사용하면 구수함이 살아납니다.)
- 다시마 육수 4컵 (멸치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된장 2큰술 (집된장이나 시판 된장 모두 가능하며, 간을 보며 조절해주세요.)
- 대게 백간장 2작은술 (국간장으로 대체 가능하며,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쑥을 깨끗하게 손질해주세요. 쑥의 질긴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마른 줄기나 시든 잎은 꼼꼼하게 떼어내어 버립니다.
Step 2
손질한 쑥은 찬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어 흙이나 불순물을 제거한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쑥을 씻을 때 너무 세게 주무르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Step 3
냄비에 쌀뜨물과 다시마 육수를 동일한 비율(1:1)로 섞어 붓고 함께 끓이기 시작합니다. 얇게 썬 무와 굵게 채 썬 양파를 먼저 넣고 푹 끓여 채소의 단맛이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4
무와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큼직하게 썬 감자를 넣고 감자가 거의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감자가 익으면서 국물에 부드러운 전분기가 퍼져 국물이 걸쭉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Step 5
감자가 거의 다 익었을 때, 체에 밭친 된장을 냄비에 넣고 덩어리가 없도록 잘 풀어줍니다. 된장을 풀 때는 너무 세게 저으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Step 6
손질해 둔 쑥은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큼직하게 뜯어줍니다. 뜯어낸 쑥에 선식가루(또는 콩가루) 1큰술을 넣고 가볍게 버무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쑥이 뭉치지 않고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7
된장 국물이 다시 한번 팔팔 끓어오르면, 선식가루에 버무린 쑥을 넣고 딱 한소끔만 더 끓여주세요. 쑥을 너무 오래 끓이면 향이 날아가고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를 넣고 불을 아주 약하게 줄인 뒤, 뚜껑을 덮고 잠시 뜸을 들입니다. 대파의 은은한 향이 국물에 배어들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Step 9
국물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이나 대게 백간장(또는 국간장)으로 맞춰주세요. 시판 된장의 염도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이제 향긋한 봄내음 가득한 쑥 된장국이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