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듬뿍, 동남아풍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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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ago

달콤한 파인애플과 향긋한 느억맘 소스로 맛을 낸 유아 및 가족 모두를 위한 볶음밥 레시피

쌀국수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파인애플 볶음밥! 아이들 간식부터 온 가족 별미까지, 근사한 한 끼를 간편하게 만들어 보세요. 새콤달콤한 파인애플이 풍미를 더해줍니다.

먼저 채소를 준비해 주세요. 대파는 송송 썰어 향을 내기 좋게 준비하고, 당근, 양파, 애호박은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약 0.5cm)로 잘게 썰어주세요. 칵테일 새우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썰어둔 대파를 먼저 넣어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볶아주세요. 파의 향긋한 풍미가 기름에 충분히 우러나도록 볶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파 향이 올라오면 팬 한쪽으로 밀어두고, 빈 공간에 달걀 2개를 깨뜨려 넣습니다. 밥 양이 많지 않다면 달걀 2개로도 충분한 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합니다.)

달걀을 젓가락이나 주걱으로 휘저어가며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듯이 몽글몽글하게 익혀주세요. 너무 익히지 않아야 밥과 잘 어우러집니다.

이제 밥을 넣어주세요. 볶음밥은 찬밥이나 식은 밥을 사용해야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집니다. 밥알이 뭉치지 않도록 주걱으로 잘 풀어가며 달걀, 파와 함께 볶아줍니다.

새우, 양파, 당근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채소가 익을 때까지 약 2-3분간 볶아주면서 밥과 잘 섞이도록 합니다.

이어서 애호박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애호박은 금방 익으니 다른 채소와 함께 볶아주시면 됩니다.

통조림 옥수수를 넣어주세요. (직접 농사지으신 옥수수라면 삶아서 알갱이만 분리해서 사용하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옥수수가 들어가면 볶음밥 색감도 예뻐지고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습니다.

볶음밥 재료를 팬 한쪽으로 몰아두고, 빈 공간에 느억맘 소스 (또는 피쉬 소스) 1.5 큰술을 부어 살짝 끓여주듯 익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소스의 비린 맛은 날아가고 풍미만 남습니다. 이후 볶음밥과 골고루 섞이도록 잘 버무려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손질된 파인애플 조각을 넣습니다. 파인애플은 너무 오래 볶으면 물러지니, 마지막 단계에 넣어 살짝만 볶아주어야 식감과 풍미를 살릴 수 있습니다.

모든 재료가 잘 섞이고 파인애플의 달콤한 향이 올라오면 불을 끄고 맛있는 파인애플 볶음밥을 완성합니다. 취향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살짝 맞춰주세요.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