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고 얼큰한 배추 우거지 뼈해장국
푸짐한 돼지 등뼈와 구수한 우거지가 어우러진 얼큰한 뼈해장국 레시피
정육점에서 직접 공수한 신선한 돼지 등뼈를 활용하여, 시원하고 구수한 배추 우거지를 듬뿍 넣고 끓인 얼큰한 뼈해장국 레시피입니다. 한 번 끓일 때 넉넉히 만들어 소분해두면 언제든 간편하게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식사나 특별한 날 손님 접대용으로도 손색없는 메뉴입니다.
주재료
- 돼지 등뼈 3~4kg
- 양파 1개
- 사과 1개
- 생강 편 5~6쪽
- 대파 2대
- 청양고추 2~3개
- 깻잎 10~15장
- 삶은 배추 우거지 400~500g
- 월계수 잎 6~7장
- 청주 (또는 미림, 맛술) 1컵
- 통후추 1 작은술
양념 재료
- 다진 마늘 2 큰술
- 고춧가루 3~4 큰술
- 치킨스톡 1개 (고체형)
- 후춧가루 약간
- 소금 2 큰술 (간 조절)
- 설탕 1 작은술 (선택 사항)
- 들깨가루 5~6 큰술
- 다진 마늘 2 큰술
- 고춧가루 3~4 큰술
- 치킨스톡 1개 (고체형)
- 후춧가루 약간
- 소금 2 큰술 (간 조절)
- 설탕 1 작은술 (선택 사항)
- 들깨가루 5~6 큰술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돼지 등뼈를 깨끗한 찬물에 4~5시간 동안 담가 핏물을 충분히 빼주세요. 중간중간 물을 여러 번 갈아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핏물을 뺀 등뼈는 냄비에 넣고 등뼈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여기에 월계수 잎, 통후추, 편 생강, 그리고 청주(또는 소주)를 약간 넣고 센 불에서 한소끔 팔팔 끓여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끓인 물은 모두 버리고, 삶아진 등뼈만 깨끗하게 헹궈 준비합니다.
Step 2
한번 데쳐낸 돼지 등뼈를 다시 냄비에 담고, 등뼈가 푹 잠길 만큼 물을 부어주세요. 양파, 사과, 대파를 통째로 넣고 중불에서 1시간 30분 동안 뼈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삶아줍니다. 삶아진 등뼈는 건져내고, 육수는 고운 체나 면보를 이용해 맑게 걸러내 준비합니다. 이 육수는 뼈해장국의 깊은 맛을 내는 데 사용되니 버리지 마세요! (팁: 이때 삶아진 등뼈와 육수를 반씩 나누어, 남은 것은 김치찜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따로 보관하면 더욱 유용합니다.)
Step 3
청양고추와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깻잎은 손으로 먹기 좋게 뜯어 준비합니다. 삶아두었던 배추 우거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겉절이용으로 곁들였던 배추 잎을 삶아 냉동해 두었던 것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4
냄비에 걸러둔 맑은 육수를 붓고 팔팔 끓으면, 준비한 고춧가루, 다진 마늘, 그리고 배추 우거지를 넣어주세요. (더 깊은 맛을 원하시면 물을 조금 더 붓고 고체형 치킨스톡 1개를 넣어주면 국물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치킨스톡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취향에 따라 설탕을 약간 넣어주면 감칠맛이 더해지지만, 선택 사항이므로 생략하셔도 괜찮습니다. 이 상태로 약 20분간 팔팔 끓여 재료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5
마지막으로 썰어둔 청양고추, 대파, 깻잎을 넣고, 푸짐하게 들깨가루를 넣어 잘 섞어줍니다. 이후 5~8분 정도 더 끓여 모든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 맛있는 뼈해장국이 완성됩니다.
Step 6
우리 아이들이 등뼈보다는 우거지와 국물을 더 좋아하고, 다른 아이는 등뼈 살을 발라 먹는 것을 즐기네요. 시판 뼈해장국보다 훨씬 맛있다는 엄마표 뼈해장국에 아이들이 연신 ‘엄지 척!’을 보여주며 맛있게 먹어주니, 힘들게 요리한 보람을 느낍니다. 손님 초대나 명절 음식으로도 훌륭한 메뉴이니,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