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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고 든든한 닭칼국수





진하고 든든한 닭칼국수

온 가족이 좋아하는 보양식! 깊고 진한 닭 육수로 끓여낸 닭칼국수와 특별한 양념장 레시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웰빙 보양식 닭칼국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신선한 닭 한 마리로 우려낸 깊고 진한 육수에 쫄깃한 칼국수 면과 부추, 떡까지 푸짐하게 넣어 끓여내면 근사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특히 새콤달콤한 양념장과 매콤한 다대기를 곁들여 먹으면 풍미가 배가 되어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쌀쌀한 날씨에 몸보신이 필요할 때, 혹은 온 가족이 모여 특별한 메뉴를 즐기고 싶을 때 이 닭칼국수 레시피로 든든하고 맛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닭 육수로 끓여낸 칼국수와 마무리 죽까지, 한 그릇으로 즐기는 완벽한 식사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닭고기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닭 육수 재료
  • 닭볶음탕용 닭 600g
  • 양파 1/2개
  • 대파 1대 (50g)
  • 통마늘 6톨
  • 감자 1개 (중간 크기)

칼국수 재료
  • 떡볶이 떡 100g
  • 칼국수 면 1인분 (150-200g)
  • 부추 한 줌 (30g)
  • 물 1.5L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간장 양념장
  • 진간장 4큰술
  • 다진 마늘 0.5큰술
  • 식초 1.5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닭 육수를 낼 닭을 준비해 주세요. 시판 닭볶음탕용 닭 600g을 준비했다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닭의 겉에 붙은 불순물이나 핏물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씻은 닭은 채반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둡니다. 이렇게 하면 닭 잡내가 줄어들고 국물이 더 깔끔해집니다.

Step 2

깊이가 있는 냄비에 손질한 닭을 넣고, 닭 잡내를 잡아줄 채소를 함께 넣어줍니다. 양파 반 개는 큼직하게 썰어 넣고, 대파 2토막, 통마늘 6톨을 함께 넣어주세요. 닭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약 1.5L)을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닭 표면이 하얗게 익을 때까지만 약 5-7분간 끓여주세요. 이 과정은 닭의 불순물과 핏물을 제거하는 ‘초벌 삶기’ 또는 ‘데치기’ 과정입니다. 너무 오래 삶으면 육수가 맑지 않고 닭고기의 맛있는 풍미가 빠져나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3

초벌로 데친 닭은 건져내어 깨끗한 찬물에 가볍게 헹궈줍니다. 냄비에 있던 초벌 삶은 물은 모두 버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닭고기의 잔여 불순물과 기름기를 제거하여 더욱 깔끔하고 맑은 닭 육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4

이제 맑은 닭 육수를 낼 시간입니다. 다시 냄비에 데쳐낸 닭을 담고, 물 1.5L를 새로 부어줍니다. 이때 닭 육수의 풍미를 더해줄 대파 3토막을 추가로 넣어주세요. (tip: 더 깊고 진한 육수를 원하시면, 닭 육수용 닭을 1마리 통째로 사용하고, 황기나 엄나무 등 약재를 소량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5

닭이 끓는 동안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0.5cm 두께로 얇게 슬라이스해주세요. 냉동실에 보관했던 떡은 찬물에 담가 해동시켜 준비합니다. 떡을 미리 물에 담가두면 면과 함께 끓일 때 덜 뭉치고 부드럽게 익습니다.

Step 6

닭이 끓는 동안, 곁들여 먹을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먼저 간장 양념장부터 만들 건데요. 진간장 4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식초 1.5큰술을 볼에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이 간장 양념장에 다대기를 풀어서 신선한 부추와 함께 닭고기를 찍어 먹으면, 마치 유명 맛집 ‘동대문 닭한마리’ 부럽지 않은 특별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7

다음으로 닭칼국수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릴 매콤한 다대기를 만들어 볼까요? 다진 마늘 1큰술, 매실청 1큰술, 진간장 2큰술, 설탕 0.5큰술, 식초 0.5큰술, 참기름 0.5큰술을 작은 볼에 모두 담아줍니다.

Step 8

6번 볼에 고춧가루 3큰술을 추가로 넣어줍니다. 이렇게 다대기 재료가 모두 준비되었습니다.

Step 9

만들어진 간장 양념장과 매콤 다대기를 잘 섞어주세요. 이렇게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을 곁들이면, 닭칼국수를 더욱 풍성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0

이때 냄비 속 닭이 충분히 우러나면서 끓고 있을 거예요. 닭이 끓기 시작하면 미리 썰어 준비한 감자를 냄비에 넣어줍니다. 감자가 푹 익어 국물이 걸쭉해지면서 더욱 맛있어집니다.

Step 11

닭 육수의 간을 맞춰줄 시간입니다. 닭고기와 감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취향에 맞게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세요. 처음에는 간을 약하게 하고, 나중에 면을 넣은 후 최종 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2

참고로, 더욱 깊고 감칠맛 나는 닭 육수를 원하시면 치킨스톡을 소량(1/2 티스푼 정도) 첨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치 시판 닭 육수처럼 깊은 풍미를 더해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레시피에서는 닭 본연의 담백한 맛을 살리기 위해 치킨스톡은 생략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선택해 주세요.

Step 13

육수가 끓어오르면, 미리 준비해둔 떡을 냄비에 넣어줍니다. 떡이 말랑말랑하게 익을 때까지 약 3-5분 정도 끓여주세요.

Step 14

맛있는 닭한마리 육수가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있네요! 닭고기는 부드럽게 익었고, 감자와 떡도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Step 15

닭고기, 감자, 떡이 다 익었으면, 먹기 직전에 칼국수 면을 넣어줍니다. 칼국수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살살 풀어주며 넣어주세요. 면이 익을 때까지 약 3-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이때 면이 익으면서 국물이 약간 걸쭉해질 수 있으니, 필요하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해 주세요. 끓어오를 때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을 곁들이고, 신선한 부추를 듬뿍 올려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닭칼국수가 완성됩니다.

Step 16

푸짐하게 닭고기, 떡, 감자를 즐긴 후, 남은 닭 육수에 칼국수 면을 넣어 닭칼국수로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닭 한 마리로 닭칼국수까지 맛보면 정말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tip: 닭칼국수를 다 드신 후, 남은 육수에 밥을 넣어 끓이면 깊고 진한 닭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닭죽 레시피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 오늘 소개한 닭한마리 닭칼국수로 맛있고 건강한 보양식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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