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잡채 황금 레시피 (불지 않는 비법)
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맛있는 잡채 만들기
집에서 자주 해 먹는 잡채 레시피를 생생정보통 레시피를 참고하여 제 방식대로 쉽고 맛있게 풀어냈어요. 탱글탱글한 당면과 다채로운 채소, 부드러운 고기가 어우러져 누구나 엄지 척! 할 맛이랍니다. 명절이나 특별한 날,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어요.
주재료
- 당면 2묶음 (약 450g)
- 당근 2개 (중간 크기)
- 소고기(잡채용) 1컵 (채 썬 것)
- 양파 1개 (중간 크기)
- 건표고버섯 6개 (물에 불린 후 채 썰기)
- 시금치 2줌
- 계란 1개 (지단용)
- 소금 약간
- 참기름 약간
- 빨강 파프리카 1/3개
- 주황 파프리카 1/3개
- 노랑 파프리카 1/3개
당면 양념 (계량스푼 기준)
- 식용유 7큰술
- 진간장 9큰술
- 올리고당 9큰술
소고기 양념 (계량스푼 기준)
- 진간장 1.5큰술
- 설탕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맛술(미림 등) 2큰술
- 후춧가루 약간
- 참기름 2큰술
- 식용유 7큰술
- 진간장 9큰술
- 올리고당 9큰술
소고기 양념 (계량스푼 기준)
- 진간장 1.5큰술
- 설탕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맛술(미림 등) 2큰술
- 후춧가루 약간
- 참기름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잡채에 들어갈 다양한 색감의 채소들(빨강, 주황, 노랑 파프리카, 당근, 양파), 채 썬 소고기, 물에 불려 채 썬 표고버섯, 그리고 시금치를 준비합니다. 재료 준비만 해도 벌써 군침이 돌죠?
Step 2
깨끗이 씻은 시금치는 끓는 물에 넣고 30초~1분 정도만 살짝 데친 후,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시금치의 아삭한 식감과 선명한 색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3
데친 시금치의 물기를 손으로 꼭 짜낸 뒤, 소금 약간과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 밑간을 해 둡니다. 이 과정이 시금치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줍니다.
Step 4
당근, 양파, 파프리카는 모두 곱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각각의 채소는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이때 소금으로 아주 살짝만 간을 하면 채소 본연의 단맛이 살아나고 풍미가 더해집니다.
Step 5
채 썬 소고기는 미리 준비된 불고기 양념에 재워둡니다. 양념이 고기에 잘 배도록 조물조물 버무려 주세요. 특히 맛술(미림)을 넣으면 소고기의 잡내를 효과적으로 잡아주어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Step 6
소고기 양념 재료: 진간장 1.5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맛술 2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2큰술.
Step 7
양념에 재운 소고기는 달궈진 팬에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고기가 타지 않도록 젓가락 등으로 살살 풀어주며 볶으면 육즙이 살아있는 맛있는 소고기 볶음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Step 8
물에 불려 부드러워진 표고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줍니다.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소고기를 볶았던 팬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깨끗한 팬에 버섯을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간장 양념을 아주 살짝 넣거나 생략해도 좋습니다.
Step 9
이제까지 볶아둔 모든 재료(시금치, 당근, 양파, 파프리카, 소고기, 표고버섯)를 보기 좋게 한쪽에 모아둡니다. 재료의 종류나 양은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하셔도 좋아요. 자신만의 잡채를 만들어 보세요!
Step 10
계란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여 각각 얇게 지단을 부쳐줍니다. 부쳐낸 지단은 한 김 식힌 후, 잡채 고명으로 쓰기 좋게 곱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생략해도 괜찮지만, 화려한 고명은 명절이나 잔치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해준답니다. 정말 예쁘죠?
Step 11
시금치 선택 팁! 한국산 시금치가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구하기 어렵다면 미국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샐러드용 어린 시금치(베이비 시금치)를 사용해도 색감이나 맛의 큰 차이 없이 맛있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Step 12
표고버섯 볶음은 잡채의 풍미를 더해주는 숨은 보석 같아요. (취향에 따라 불린 목이버섯을 함께 볶아 넣으면 더욱 다채로운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3
양파는 특유의 매운맛이 완전히 사라지도록 충분히 볶아주어야 단맛이 살아나 잡채 전체의 맛을 좋게 합니다.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Step 14
색색의 파프리카 역시 각각 볶아주면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너무 오래 볶으면 물러지니 살짝만 볶아주세요.
Step 15
달콤 짭짤한 불고기 양념으로 볶은 소고기는 잡채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는 핵심 재료입니다. 밥반찬으로도 손색없을 맛이죠.
Step 16
아삭하면서도 달큰한 당근 볶음도 잡채의 맛을 풍성하게 해줍니다. 당근의 색감은 보기에도 좋고요.
Step 17
이제 당면을 삶을 차례입니다. 넉넉한 끓는 물에 당면을 넣어주세요. 처음에는 접힌 부분을 먼저 넣고, 당면이 조금 불기 시작하면 가위로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주면 편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당면이 서로 엉키지 않고 고르게 익습니다. (당면 두 묶음 기준, 약 9oz 또는 225g)
Step 18
당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젓가락 등으로 중간중간 저어주면서 삶아주세요. 뭉치지 않게 잘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9
센 불에서 약 11분간 삶아준 후, (포장지에 적힌 시간을 참고하여 조절하세요) 바로 건져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0
삶은 당면은 바로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Step 21
찬물에 헹궈가며 표면의 전분기를 제거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당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약 5분간 채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Step 22
이제 잡채가 절대 불지 않는 마법 같은 비법! 물기를 뺀 당면을 달궈진 팬에 넣고, 중불에서 5분, 약불에서 3분 동안 간장 양념에 졸여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당면 속 수분이 날아가 쫄깃해지고 불지 않게 됩니다. [간장 양념] 식용유 7큰술, 진간장 9큰술, 올리고당 9큰술.
Step 23
간장 양념에 잘 졸여진 당면은 그 자체로도 정말 맛있어요! 이제 큰 볼에 졸여진 당면을 담아줍니다.
Step 24
준비해둔 볶은 채소와 소고기, 버섯을 모두 당면 위에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4큰술과 통깨 4큰술을 넣어주세요. (계란 지단은 버무릴 때 넣으면 부서지기 쉬우므로, 마지막에 고명으로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5
이제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손이나 주걱을 이용하여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당면과 재료들이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살살 섞어주세요.
Step 26
완성된 잡채를 예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채 썰어둔 계란 지단과 준비된 고명들을 위에 살포시 올려주면 한층 더 먹음직스러운 잡채가 완성됩니다.
Step 27
마지막으로 고소한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훌륭한 잡채가 완성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