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연잎 수육
연잎으로 잡내 없이 돼지고기 수육 맛있게 삶는 법, 핏물 빼는 시간 단축 팁 포함
안녕하세요, 여러분! Sun입니다. 얼마 전 싱싱한 생연잎으로 맛있는 연잎밥을 만들어 먹고 남은 연잎으로 특별한 요리를 해봤어요. 바로 ‘연잎 수육’인데요! 된장, 대파, 양파, 월계수잎, 소주 등을 넣고 삶는 일반적인 수육보다 훨씬 간단하면서도 연잎의 은은한 향이 더해져 특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답니다. 핏물 빼는 시간을 단축하는 꿀팁까지 알려드릴게요. 지금 바로 시작해볼까요?
재료
- 수육용 돼지고기 (앞다리살, 삼겹살, 목살 등 취향껏)
- 깨끗하게 손질한 생연잎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수육용 돼지고기와 신선한 연잎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앞다리살을 선택했지만, 고소한 삼겹살이나 풍미 좋은 목살도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취향에 따라 골라주세요.
Step 2
수육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단계, 바로 핏물 제거인데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찬물에 고기를 30분 정도 담가두는 것입니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물에 설탕이나 콜라를 약간 넣어주면 핏물 제거 시간을 10~15분으로 단축할 수 있어요. 단, 핏물 제거를 위해 너무 오래 물에 담가두면 육즙이 빠져나가 고기가 질겨지고 풍미가 떨어질 수 있으니 적절한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설탕이 핏물 제거 시간을 단축시키는지 궁금해서 직접 실험해 보았습니다! 왼쪽은 맹물에, 오른쪽은 설탕 1스푼을 넣은 물에 고기를 담가두었는데요. 10분 후, 설탕을 넣은 물이 훨씬 탁해진 것을 볼 수 있어요. 이 실험을 통해 설탕을 넣은 물이 핏물을 더 효과적으로 빼준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제 핏물 걱정 없이 맛있는 수육을 만들 수 있겠죠?
Step 4
핏물을 깨끗하게 제거한 돼지고기를 준비합니다. 이제 신선한 연잎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넓게 펼쳐주세요. 그 위에 핏물 뺀 돼지고기를 올리고, 소금과 후추로 가볍게 밑간을 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연잎의 향이 고기 속까지 은은하게 배어들 거예요.
Step 5
준비된 연잎으로 밑간한 고기를 빈틈없이 돌돌 감싸줍니다. 연잎이 고기를 완전히 감싸도록 잘 말아주어야 삶는 동안 고기의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고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6
고기가 두툼한 편이라 찜기에 넣고 중간 불에서 약 50분간 푹 쪄주었습니다. 찜기에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중간중간 확인해주시는 센스! 찌는 시간은 고기 두께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맑은 육즙이 나오면 잘 익은 것이랍니다.
Step 7
와, 정말 먹음직스럽게 잘 익었죠? 연잎의 은은한 향이 배어들어 잡내 없이 깔끔하고, 기름기는 쏙 빠져 담백하면서도 속은 촉촉하게 잘 익은 연잎 수육이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수육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니 정말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