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맛 추억 가득! 호박 새우젓 볶음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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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ago

달큰한 호박과 감칠맛 넘치는 새우젓의 완벽 조화, 호박 새우젓 볶음

어릴 적 엄마가 끓여주시던 따뜻한 호박 볶음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 맛 그대로 재현한 호박 새우젓 볶음입니다. 간단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살아있어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없어요. 그때 그 시절의 맛과 향수를 소환해보세요!

먼저 호박은 깨끗이 씻어 반달 모양으로 약 0.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양파는 굵직하게 채 썰고, 대파는 큼직하게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채소가 고르게 익도록 비슷한 두께로 썰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달궈진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채 썰어둔 양파와 어슷 썬 대파를 먼저 넣고 중약불에서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 향을 내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고 마늘 향이 올라올 때까지 살짝 더 볶아줍니다. 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이제 반달썰기 해둔 호박과 다진 새우젓 1작은술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새우젓은 호박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비법 재료랍니다. 호박이 살짝 익기 시작할 때까지 볶아주세요.

호박이 어느 정도 익으면 고춧가루 1큰술, 참치액(또는 국간장) 1작은술, 매실청 1큰술을 넣고 모든 양념이 호박에 잘 배도록 골고루 볶아줍니다. 이때 센 불보다는 중불에서 볶아야 양념이 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호박이 부드럽게 익으면 마지막으로 들기름 1큰술을 두르고 한번 더 볶아 풍미를 더해주세요. 만약 볶는 과정에서 너무 뻑뻑하거나 탈 것 같으면, 물 2큰술을 조금씩 추가해가며 촉촉하게 볶아주시면 됩니다. 부드럽게 익었는지 젓가락으로 찔러 확인해보세요.

잘 볶아진 호박 새우젓 볶음을 보기 좋게 그릇에 담아내고, 마지막으로 고소한 깨소금을 솔솔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따끈한 밥 위에 올려 덮밥으로 즐기거나, 젓가락으로 집어먹기 좋은 맛깔스러운 반찬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