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 개운한 새우탕

taste

6개월 ago

냉동실 재료로 뚝딱! 시원하고 칼칼한 새우탕 끓이기

냉동실에 잠들어 있던 싱싱한 대하 10마리를 활용하여 깊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새우탕을 만들어 보세요.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국물은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채소와 해물을 듬뿍 넣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어요.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던 대하는 찬물에 담가 자연스럽게 해동시켜 주세요. 해동이 끝나면 껍질을 벗기고 내장을 제거하여 준비합니다. 머리와 꼬리는 나중에 장식용으로 활용해도 좋아요.

어린잎 봄동은 한 잎씩 정성껏 떼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물기를 가볍게 털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약 3-4cm)로 썰어줍니다.

냄비 바닥에 준비한 봄동을 넉넉하게 깔아주세요. 봄동이 익으면서 국물 맛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봄동 위에 두부를 큼직하게 썰어 올리고, 애호박도 보기 좋게 동그랗게 썰어 돌려 담아주세요. 재료들이 서로 겹치지 않게 예쁘게 담아내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답니다.

준비해둔 건표고버섯을 채소와 두부 중간중간에 보기 좋게 담아줍니다. 표고버섯은 국물에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해요.

마지막으로 껍질과 내장을 제거한 대하를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이렇게 재료를 층층이 쌓아 올리면 익으면서 서로의 맛을 더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미리 섞어둔 양념 재료(액젓, 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청, 매실청)를 냄비 안의 재료 위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 다음, 물 1/2컵(약 100ml)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주세요.

새우의 색깔이 예쁘게 변하기 시작하면,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재료 위에 끼얹어주며 1-2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이때,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넣어 칼칼한 맛을 더해주세요. 국물이 탁해지지 않도록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선한 쑥갓을 보기 좋게 올려주고 불을 끕니다. 쑥갓의 향긋한 풍미가 새우탕의 맛을 한층 더 좋게 만들어 줄 거예요. 뜨거울 때 바로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