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해물 짬뽕 수제비
여름밤 별미! 백종원 레시피 활용한 푸짐한 해물 짬뽕 수제비
무더운 여름,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수제비로 이열치열 즐기세요! 휴가는 끝났지만 방학은 한참 남은 요즘, 뜨끈한 국물에 땀 흘리며 스트레스 해소하기 딱 좋아요. 아이 이유식 준비하면서 사둔 버섯과 청경채를 보니 문득 짬뽕이 생각나, 시원한 해물 믹스를 활용해 매콤하고 깊은 맛의 짬뽕 수제비를 만들어 봤습니다. 돼지고기 없이 해물 본연의 시원한 맛을 살린 레시피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수제비 반죽
- 밀가루 300g
- 식용유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돼지고기 없이 오직 해물로만 끓여내 더욱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짬뽕 수제비를 만들어 볼게요. 시판 해물 믹스를 활용하면 편리하며, 오징어, 홍합, 바지락 등 좋아하는 해물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해물 믹스는 해물파전이나 아이들 볶음밥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Step 2
깔끔한 국물 맛을 위해 채수를 사용했습니다. 만약 생새우를 사용하신다면, 새우 머리를 함께 넣고 끓이면 더욱 깊고 시원한 육수를 우려낼 수 있습니다. 짬뽕 양념장은 하루 전날 미리 만들어 두면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고춧가루 2큰술, 국간장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강가루 한 꼬집, 후추 약간을 육수 100ml에 넣고 잘 섞어 불려주세요.
Step 3
불맛을 더하기 위해 파기름을 낼 차례입니다. 팬에 카놀라유 2큰술과 고추기름 1큰술을 두르고 송송 썬 대파를 넣어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 파 향을 충분히 우려냅니다. 백종원 님 레시피처럼 기름을 넉넉히 두르는 것이 깊은 맛의 비결입니다. 본래 짬뽕은 파를 볶아 파기름을 낸 뒤 채소와 고기, 오징어 등을 볶다가 고춧가루를 넣어 고추기름을 만들지만, 오늘은 돼지고기는 생략하고 해물 위주로 만들 거예요.
Step 4
파기름의 향이 충분히 올라오면 준비해둔 해물 믹스를 넣고 빠르게 볶아줍니다. 이어서 미리 만들어둔 짬뽕 양념장을 넣고 해물과 함께 한 번 더 볶아 재료에 양념이 잘 배도록 합니다.
Step 5
이제 넉넉한 양의 육수를 부어줄 차례입니다. 해물이 모두 잠길 정도로 육수를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 짬뽕 국물의 맛을 깊게 우려냅니다.
Step 6
오늘은 칼국수 면 대신 직접 만든 수제비를 넣어 쫄깃한 식감을 더할 거예요. 중력분 300g에 식용유 2큰술을 넣고 한 덩어리로 반죽한 뒤,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최소 30분 이상 넣어두면 더욱 쫄깃한 수제비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7
반죽한 수제비는 최대한 얇게 떼어내어 끓는 물에 미리 한번 삶아줍니다. 이렇게 미리 삶아두면 짬뽕 국물에 수제비를 넣었을 때 국물이 너무 걸쭉해지거나 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건져내 준비해주세요.
Step 8
삶아낸 수제비는 찬물에 헹굴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하면 됩니다. 짬뽕 국물이 팔팔 끓을 때, 따로 끓는 물에 수제비를 넣고 익혀주면 됩니다.
Step 9
해물이 어우러진 짬뽕 국물이 완성되면, 마지막으로 손질해둔 청경채와 버섯을 넣고 살짝 익혀 신선한 채소의 식감을 더해줍니다.
Step 10
이때, 미리 삶아둔 수제비를 짬뽕 국물에 넣고 한소끔만 더 끓여주세요. 수제비에 짬뽕 국물의 매콤하고 깊은 맛이 살짝 배어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1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수제비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짬뽕 수제비가 완성되었습니다!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