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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김치콩나물죽: 잃어버린 입맛도 되살리는 경상도식 갱시기죽





얼큰한 김치콩나물죽: 잃어버린 입맛도 되살리는 경상도식 갱시기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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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경상도식 김치콩나물죽, 일명 ‘갱시기죽’을 끓여봤어요. 김치의 시원함과 콩나물의 개운함이 어우러져 밥맛 없을 때 한 그릇 뚝딱하기 좋습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밥/죽/떡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1 인분
  • 조리시간 : 15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죽 재료
  • 찬밥 1/2 공기
  • 떡국 떡 1/2 컵
  • 잘 익은 김치 1/2 컵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 신선한 콩나물 80g
  • 대파 1대 (송송 썰어 준비)

육수 및 양념
  • 멸치 다시마 육수 700ml (약 3.5컵)
  • 다진 마늘 1 큰술
  • 국간장 또는 액젓 1 큰술 (김치 간에 따라 조절)

조리 방법

Step 1

찬밥 1/2 공기를 준비해주세요. 밥이 차가우면 뭉치지 않고 더 잘 풀어집니다.

Step 2

떡국 떡 1/2 컵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여분의 전분기를 제거하고 준비합니다. 떡이 서로 붙지 않도록 해주세요.

Step 3

잘 익은 김치 1/2 컵은 가위나 칼로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신 김치를 사용하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4

신선한 콩나물 80g은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콩나물을 좋아하신다면 넉넉히 넣어주셔도 좋아요. 콩나물은 나중에 넣을 거라 너무 많이 씻어두셔도 괜찮습니다.

Step 5

대파 1대는 송송 썰어 마지막에 넣을 준비를 합니다. 파의 향긋함이 죽의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6

멸치 다시마 육수 700ml (약 3.5컵)를 계량해 둡니다. 밥과 떡이 들어가므로 처음부터 물을 넉넉하게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밥알이 퍼지고 국물이 졸아드는 것을 감안하여 넉넉히 준비해주세요.

Step 7

냄비에 멸치 육수를 붓고 썰어둔 신 김치를 넣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김치를 먼저 끓여주면 김치의 시원한 맛이 육수에 우러나와 죽의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Step 8

김치가 반쯤 익었을 때, 준비해둔 찬밥과 떡국 떡을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밥과 떡을 너무 일찍 넣으면 떡이 퍼지거나 국물이 쉽게 졸아버릴 수 있으니, 김치가 어느 정도 익은 후에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

밥과 떡국 떡까지 넣고 한소끔 끓인 후, 간을 보고 다진 마늘 1 큰술과 국간장 또는 액젓 1 큰술을 넣어줍니다. 김치 자체에도 간이 되어 있고, 떡국 떡도 살짝 간이 되어 있을 수 있으니, 떡국 떡까지 넣은 후에 최종 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추가해주세요.

Step 10

떡국 떡이 1~2개 정도 냄비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세요. 떡이 부드럽게 익고 죽이 눌어붙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Step 11

준비해둔 콩나물을 넣고 한소끔 더 끓입니다. 콩나물은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고 비린 맛이 날 수 있으므로, 마지막에 넣고 살짝 익힐 정도로만 끓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콩나물이 아삭하게 살아있어야 식감이 좋습니다.

Step 12

콩나물까지 다 익으면, 송송 썬 대파를 넣고 불을 꺼주세요. 대파의 향이 죽 전체에 퍼지도록 잠시 뚜껑을 덮어두어도 좋습니다.

Step 13

이렇게 해서 얼큰하고 구수한 경상도식 김치콩나물죽, 갱시기죽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끈할 때 맛있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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