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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김치말이 전골





얼큰한 김치말이 전골

잘 익은 김치와 돼지고기로 만드는 푸짐한 겨울 별미, 김치말이 전골 레시피

안녕하세요! 김진옥입니다. 김장 김치가 맛있게 익어가는 요즘, 쌀쌀한 날씨에 딱 어울리는 근사하고도 간편한 요리, 바로 ‘김치말이 전골’을 소개해 드릴게요. 잘 익은 배추김치에 맛깔스럽게 밑간한 돼지고기를 돌돌 말아 넣고, 시원한 멸치 다시마 육수에 끓여내는 이 전골은 그야말로 밥도둑이랍니다. 저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돼지 목살을 사용했지만, 취향에 따라 삼겹살이나 앞다리살을 활용하셔도 좋아요. 깊은 맛과 풍성한 건더기가 어우러져 온 가족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메뉴입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돼지고기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4 인분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재료 (4인분 기준)
  • 돼지고기 목살 600g (구이용)
  • 잘 익은 배추김치 약 14장
  • 김칫국물 50ml
  • 멸치 다시마 육수 800ml
  • 다진 마늘 1 큰술
  • 후춧가루 약간
  • 미림 (맛술) 2 큰술
  • 국간장 2 큰술
  • 고춧가루 1 큰술
  • 소금 약간 (간 맞추기용)
  • 양파 1/2개
  • 대파 2/3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전골에 들어갈 채소를 준비해 볼까요? 양파 1/2개는 굵직하게 채 썰어 주시고, 대파 2/3대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 둡니다. 이렇게 큼직하게 썰어 넣어야 익으면서 모양이 부서지지 않고 국물 맛도 더욱 깊어집니다.

Step 2

다음은 오늘의 주인공, 돼지고기 밑간을 할 차례입니다. 구이용 돼지 목살 600g을 준비해 주세요. (취향에 따라 삼겹살이나 앞다리살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볼에 돼지고기를 담고 다진 마늘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미림 2큰술, 국간장 2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부드럽게 밑간해 주세요. 미림이 잡내를 잡아주고 고기를 더욱 연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3

이제 본격적으로 김치말이를 만들어 볼 시간입니다! 잘 익은 배추김치를 준비해 주세요. 김치 속이 너무 많다면 살짝 털어내고, 김치 2장을 겹쳐 준비합니다. 그 위에 밑간해 둔 돼지고기 1장을 넓게 펴 올린 후, 김치와 고기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단단하게 돌돌 말아줍니다. (만약 삼겹살처럼 길이가 긴 부위를 사용할 경우, 고기를 반으로 잘라 김치 위에 올려 말면 더욱 예쁘게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4

렇게 돌돌 말아진 김치말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반을 잘라주세요. 이렇게 자르면 전골 냄비에 담기도 편하고, 익었을 때 젓가락으로 집기도 수월합니다.

Step 5

이제 모든 재료를 냄비에 담아 끓일 준비를 합니다. 전골 냄비 바닥에 보기 좋게 썰어둔 김치말이를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그 위에 멸치 다시마 육수 800ml를 붓고, 김칫국물 50ml를 넣어줍니다. 김칫국물이 들어가면 국물 맛이 훨씬 더 깊고 칼칼해진답니다.

Step 6

이제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 약 20분간 충분히 끓여주세요. 김치와 돼지고기가 부드럽게 익을 시간을 주세요. 20분 후, 준비해둔 채 썬 양파와 대파를 넣고, 고춧가루 1큰술을 더해 칼칼함을 살려줍니다. 기호에 따라 국간장이나 멸치 액젓 1큰술을 추가해 주셔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5분 정도 더 끓여 재료가 완전히 어우러지도록 합니다. 끓이는 동안 맛을 보시고, 싱겁다면 소금을 약간 추가해 간을 맞춰주세요. 집집마다 김치의 염도와 매운맛이 다르니, 고춧가루, 국간장, 소금의 양은 여러분의 입맛에 맞게 자유롭게 조절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김치가 너무 시다면 설탕을 아주 살짝만 추가해 신맛을 부드럽게 잡아줄 수 있습니다. 끓이는 동안 국물이 졸아들면 물을 조금씩 보충하며 간을 유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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