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시원한 김치굴두부국
겨울철 별미! 신김치와 제철 굴, 부드러운 두부의 환상 조화, 김치굴두부국
매서운 겨울 추위가 계속될 때,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 요리만큼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것이 없죠.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는 김칫국에, 부드러운 두부와 겨울 제철 별미인 신선한 굴까지 더해 더욱 깊고 풍부한 국물 맛과 영양 만점의 한 그릇을 완성해보세요. 밥 말아 먹기 딱 좋은, 온 가족이 좋아하는 찌개입니다.
주요 재료
- 잘 익은 신 김치 1대접 (약 300g)
- 부드러운 두부 1/2모 (약 150g)
- 싱싱한 굴 1컵 (약 100g)
- 멸치 다시마 육수 7컵 (약 1.4L)
- 김치 국물 1/2컵 (약 100ml)
- 다진 마늘 1/2 큰 술 (약 5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굴을 준비할게요. 굴은 소금물(물 1컵에 소금 1/2 작은술 정도)에 넣고 손으로 살살 흔들어 씻어주면 굴 표면에 붙은 불순물과 껍질 조각 등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어요. 깨끗하게 씻은 굴은 찬물에 가볍게 헹궈 물기를 빼둡니다.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인 작은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2
냄비에 멸치 다시마 육수 7컵을 붓고 중불로 올려 끓입니다. 육수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잘게 썰어둔 신 김치를 넣고 함께 끓여 김치의 맛이 육수에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김치가 부드러워지면서 국물이 시원해질 거예요.
Step 3
김치 국물 1/2컵을 넣어주세요. 김치 국물이 들어가면 국물의 감칠맛과 색감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이어서 썰어둔 두부까지 모두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두부가 끓는 동안 모양이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저어주세요.
Step 4
김치 자체에 간이 충분히 되어 있으므로 다진 마늘은 1/2 큰 술만 넣어 맛의 균형을 맞춰줍니다. 한번 맛을 보고 혹시라도 간이 싱겁게 느껴진다면 국간장이나 소금을 아주 약간만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두부가 충분히 익었으면,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굴을 넣습니다. 굴은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질 수 있으니, 굴이 익어서 하얗게 변할 정도로만 살짝만 끓여주세요.
Step 5
취향에 따라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고춧가루를 1/4 작은 술 정도 추가하여 얼큰함을 살짝 더해주셔도 좋습니다. 기호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Step 6
마지막으로, 보기 좋게 고명으로 얹을 실고추를 약간 준비하고, 쪽파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완성된 김치굴두부국 위로 실고추와 쪽파를 보기 좋게 올려주면 근사한 한 그릇 요리가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