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파프리카 오이볶음: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풍미의 만남
알록달록 파프리카 오이볶음
신선한 파프리카와 오이를 활용하여 만든, 눈으로도 즐겁고 입으로도 맛있는 아삭한 식감의 이색 볶음 요리를 소개합니다. 생으로 먹어도 맛있는 재료들을 살짝 볶아내어 다채로운 색감과 풍부한 식감을 살린 특별한 레시피예요. 간단하지만 근사한 반찬으로 손색이 없어, 가족 식탁에 활력을 더해줄 거예요.
주재료
- 오이 1개
- 노란 파프리카 1/2개
- 빨간 파프리카 1/2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오이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돌려 깎기(필수는 아니지만, 씨 부분을 덜어내고 좀 더 깔끔한 식감을 위해 추천합니다)한 뒤, 약 0.7cm 두께로 큼직하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노란 파프리카와 빨간 파프리카는 반으로 갈라 씨앗을 깨끗하게 제거한 후, 오이와 비슷한 굵기로 예쁘게 채 썰어줍니다. 이렇게 채 썬 채소들은 볶았을 때도 모양이 살아있어 보기 좋습니다.
Step 2
마늘 2톨은 얇게 편으로 썰거나 다져서 준비하고, 대파 1/4대는 길이 방향으로 2~3등분한 뒤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마늘과 대파를 미리 손질해두면 요리 중간에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요.
Step 3
팬을 약불로 달궈지지 않은 상태에서 포도씨유 1큰술을 넉넉히 둘러줍니다. 여기에 준비한 채 썬 마늘을 넣고, 타지 않도록 은은한 불에서 살짝 볶아 마늘 향을 기름에 입혀주세요. 마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좋습니다.
Step 4
마늘 향이 충분히 올라오면 채 썬 오이를 팬에 넣고, 소금 약간을 뿌려줍니다. 센 불보다는 중불에서 오이가 살짝 투명해지면서 익을 때까지 약 1~2분 정도 빠르게 볶아주세요. 오이를 너무 오래 볶으면 물이 생기고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니 주의해주세요.
Step 5
오이가 살짝 익었을 때, 준비해둔 노란 파프리카와 빨간 파프리카를 팬에 넣어줍니다. 파프리카는 생으로 먹어도 아삭한 식감이 좋기 때문에 오래 볶지 않는 것이 포인트예요.
Step 6
파프리카를 넣고 불을 살짝 높여(중강불) 재빨리 1분 내외로 휘리릭 볶아줍니다. 색감이 살아있도록 빠르게 볶는 것이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썰어둔 대파와 통깨, 그리고 참기름 1/2큰술을 모두 넣고 전체적으로 한두 번 더 섞어주듯이 볶아주세요.
Step 7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고 대파의 숨이 살짝 죽으면 바로 불을 꺼주세요. 너무 익히지 않아 채소 본연의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맛이 살아있는 맛있는 파프리카 오이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Step 8
볶음 요리는 만들어둔 후 시간이 지나면 식감이 변하거나 맛이 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파프리카 오이볶음은 가능한 조금씩 만들어서 가장 맛있을 때 바로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덮밥처럼 즐기셔도 좋고, 다양한 쌈 채소와 함께 곁들여 드셔도 훌륭한 한 끼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