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파프리카 깍두기
면역력 증진을 위한 무와 파프리카를 활용한 아기 전용 깍두기 레시피
제철 맞아 시골 이모님께 보내주신 신선한 무로, 환절기 우리 아기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영양 만점 파프리카를 듬뿍 넣은 아기 깍두기를 담가 보았어요. 맵지 않고 부드러워 아기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재료
- 무 1/2개
- 파프리카 1개 (색깔별로 다양하게 사용하면 좋아요)
- 양파 1/2개의 절반 (약 1/4개 분량)
- 천일염 1큰술 (무 절임용)
- 사과즙 1포 (또는 사과 퓨레 2큰술 + 물 2큰술)
- 매실청 1큰술
- 흰쌀밥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깍두기의 모든 재료를 깨끗하게 다듬어 준비해주세요. 양파는 겉껍질을 벗기고, 파프리카는 씨앗과 속을 완전히 제거하여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무는 흙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후, 껍질을 얇게 벗겨내어 준비합니다.
Step 2
아기가 먹기 좋은 크기로 무를 잘라주세요. 한입에 쏙 들어갈 수 있도록, 가로와 세로 약 2cm 정도의 정육면체 모양으로 썰어주시면 좋습니다.
Step 3
썰어둔 무에 천일염 1큰술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주세요. 이렇게 소금에 절이면 무의 수분이 빠져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답니다. 약 30분간 상온에 그대로 두어 절여주세요.
Step 4
30분 후, 무에서 물이 충분히 빠져나온 것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아직 저염식을 유지하는 아기들을 위해, 절여진 무를 찬물에 2~3번 깨끗하게 헹궈 남아있는 짠 기를 말끔히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무를 절이는 동안 맛있는 양념을 만들어 볼게요.
Step 5
믹서기에 준비한 파프리카와 양파를 넣고, 사과즙 1포를 함께 넣어주세요. 만약 사과즙이 없다면, 사과 퓨레 2큰술에 물 2큰술을 섞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파프리카의 달콤함과 사과의 은은한 단맛이 아기 깍두기의 맛을 한층 더 좋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6
여기에 단맛과 풍미를 더해줄 매실청 1큰술을 함께 넣어줍니다. 매실청은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 역할을 하여 아이들 음식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밥 1큰술을 넣어주세요. 밥을 넣으면 양념이 더욱 걸쭉해지고 부드러워져 아기가 먹기에 좋습니다. 이제 모든 재료를 넣고 믹서기로 부드럽게 갈아주세요.
Step 8
곱게 갈아진 파프리카 양념은 마치 신선한 토마토 주스처럼 먹음직스러운 색깔을 띠네요! 알록달록한 색감이 식욕을 돋우는 데 도움을 줄 것 같아요.
Step 9
물기를 뺀 절여진 무에, 방금 만든 파프리카 양념을 붓고 조심스럽게 버무려줍니다. 무 조각이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섞어주세요. 고르게 양념이 묻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Step 10
완성된 깍두기는 밀폐 용기에 담아주세요. 실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키면 자연 발효되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이후에는 냉장 보관하시면서 우리 아기의 건강 반찬으로 맛있게 급여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