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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하고 시원한 여름 상추 물김치





아삭하고 시원한 여름 상추 물김치

제철 상추로 만드는 맛있는 여름 물김치 레시피

싱그러운 제철 상추의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상추 물김치를 소개합니다. 여름철 별미로 입맛을 돋우고 소화도 돕는 건강한 물김치예요.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기타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주재료
  • 상추 800g
  • 무 300g
  • 양파 1/2개
  • 건대추 5개
  • 생수 2L

상추 절이기
  • 물 2L
  • 소금 1/2컵
  • 식초 2큰술

찹쌀 풀
  • 물 1컵(200ml)
  • 찹쌀가루 2큰술

양념 (갈아줄 재료)
  • 사과 1/2개
  • 양파 1/2개
  • 홍고추 5개
  • 마늘 15쪽
  • 생강 10g
  • 까나리 액젓 5큰술
  • 새우젓 1큰술
  • 소금 1큰술
  • 설탕 2큰술
  • 물 1컵
  • 찹쌀 풀

조리 방법

Step 1

깨끗한 상추는 흐르는 물에 2~3번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그 다음 식초를 약간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상추의 잔류 농약 제거와 함께 신선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0분 후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빼 준비해 주세요.

Step 2

큰 볼에 생수 2리터와 소금 1/2컵, 식초 2큰술을 넣고 소금이 완전히 녹도록 잘 저어주세요. 상추를 생으로 바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살짝 절여주면 물김치의 풋내를 잡아주고 더욱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답니다.

Step 3

준비된 소금물에 상추를 넣고 약 20분간 절여줍니다. 절이는 중간에 위아래를 뒤집어 상추 전체가 골고루 숨이 죽도록 해주세요. 20분 후, 상추의 숨이 죽으면 물에 헹구지 말고 그대로 체반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이때 절인 상추의 물기는 꼭 짜지 않아야 국물 맛이 싱거워지지 않고 간이 적당히 배입니다.

Step 4

냄비에 물 1컵(200ml)과 찹쌀가루 2큰술을 넣고 멍울 없이 잘 풀어준 뒤, 중약불에서 저어가며 되직하게 찹쌀 풀을 쒀줍니다. 불을 끄고 한 김 식힌 후 사용해도 되지만, 물김치에는 되직하게 쑨 찹쌀 풀에 바로 생수를 섞어 농도를 맞추면 식힐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ep 5

무 300g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 얇게 나박 썰어주세요. 마치 냉면 위에 올라가는 고명용 무처럼, 얇으면서도 한입 크기로 썰어야 양념이 잘 배고 먹기 좋습니다.

Step 6

양파 1/2개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은 후, 길게 채 썰어줍니다. 너무 얇지 않게 썰어야 익으면서 물러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7

건대추 5개는 씨를 제거한 후, 얇게 채 썰어줍니다. 대추의 단맛과 향긋한 풍미가 물김치 국물에 은은하게 배어들어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줍니다. 만약 건대추가 없다면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Step 8

사과 1/2개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후,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사과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과일의 향이 물김치의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사과가 없을 경우, 배를 사용하거나 시판되는 ‘갈아만든 배’ 음료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Step 9

양파 1/2개는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사과와 함께 갈아 양념의 맛을 부드럽게 하고 풍미를 더하는 역할을 합니다.

Step 10

홍고추 5개는 꼭지를 제거하고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홍고추가 물김치에 신선한 색감을 더해주고 약간의 칼칼함을 부여합니다. 만약 홍고추를 구하기 어렵거나 맵지 않은 물김치를 원한다면, 고춧가루를 약간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11

마늘 15쪽은 껍질을 벗겨 준비합니다. 다진 마늘을 사용할 경우 약 3큰술 정도가 적당합니다. 마늘의 알싸한 맛이 물김치의 풍미를 깊게 만들어 줍니다.

Step 12

생강은 10g 정도 준비하여 껍질을 벗겨줍니다. 생강의 향긋한 향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물김치의 개운한 맛을 살려줍니다.

Step 13

믹서기나 블렌더에 큼직하게 썬 사과, 양파, 홍고추, 껍질 벗긴 마늘, 생강을 모두 넣습니다. 여기에 까나리 액젓 5큰술, 새우젓 1큰술, 소금 1큰술, 설탕 2큰술, 물 1컵, 그리고 미리 쒀둔 찹쌀 풀을 넣고 모든 재료가 부드럽게 갈릴 때까지 함께 갈아줍니다.

Step 14

양념이 너무 곱게 갈리는 것보다, 홍고추의 색감이 살짝 보일 정도로만 거칠게 갈아주는 것이 식감과 비주얼 면에서 더 좋습니다. 믹서기의 강도를 조절하거나 짧게 끊어 돌려주세요.

Step 15

큰 통에 생수 2리터를 붓고, 믹서기에 갈아둔 양념을 모두 넣어줍니다. 덩어리진 양념 없이 국물과 양념이 잘 섞이도록 저어주세요.

Step 16

준비한 김치통 바닥에 물기를 뺀 절인 상추를 먼저 깔아줍니다. 그 위에 얇게 썬 무, 채 썬 양파, 채 썬 건대추를 켜켜이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재료들을 층층이 쌓으면 국물이 더 잘 배고 모양도 예쁩니다.

Step 17

상추는 부피가 커 보이지만 가볍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양이 담긴답니다. 재료가 너무 넘치지 않도록 적절한 크기의 김치통을 사용해주세요.

Step 18

준비된 상추와 채소 위에, 미리 만들어 둔 김치 국물을 골고루 부어줍니다. 국물이 모든 재료를 충분히 덮도록 부어주세요.

Step 19

상추는 물에 뜨는 성질이 있으므로, 김치 국물을 부은 후 숟가락이나 국자로 중간중간 눌러 상추가 국물 속에 잠기도록 도와주세요. 그래야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고 맛이 듭니다.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는 상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새콤하게 맛이 들기 시작하면 바로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보관하며 드시면 됩니다.

Step 20

잘 익은 상추 물김치는 아삭한 상추와 시원하고 새콤한 국물이 어우러져 여름철 밥상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별미입니다. 밥 말아 먹어도 맛있고, 그냥 국물만 떠먹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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