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시원한 나박물김치
냉장고 채소로 간단하게 담그는 시원한 나박물김치 레시피
오늘은 열무물김치가 떨어져서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들을 활용해 시원한 나박물김치를 담갔어요. 저희 가족은 여름에도 뜨끈한 국물 요리를 즐기기에, 곁들일 시원한 물김치는 늘 필수랍니다. 여름 내내 열무물김치를 담가 먹곤 하는데, 배추와 무를 활용한 나박물김치는 열무물김치보다 손이 덜 가서 급하게 혹은 간단하게 만들어 먹기 좋더라고요. 나박김치는 간만 잘 맞추고 적당히 익으면 정말 시원하고 맛있답니다. 냉장고 속 채소들을 털어 만들어 보세요. 정말 시원하고 맛있어서 밥맛이 없을 때도 좋아요!
주재료
- 배추 200g
- 무 150g
- 당근 1/2개
- 홍고추 1/2개
- 대파 1/2대
- 설탕 1티스푼
- 소금 1티스푼
양념 및 국물 재료
- 고춧가루 1큰술
- 사과 1/2개
- 양파 1/2개
- 다진 마늘 5쪽
- 생강 5g
- 홍고추 1/2개
- 새우젓 1티스푼
- 매실청 1큰술
- 생수 700ml
- 고춧가루 1큰술
- 사과 1/2개
- 양파 1/2개
- 다진 마늘 5쪽
- 생강 5g
- 홍고추 1/2개
- 새우젓 1티스푼
- 매실청 1큰술
- 생수 700ml
조리 방법
Step 1
김치에 들어갈 채소들은 깨끗하게 세척하고 손질하여 준비해주세요. 채소를 다듬는 것부터가 맛있는 김치의 시작입니다.
Step 2
무는 김치의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나박썰기를 해주세요. 약 0.3cm 두께로 썰어주면 좋습니다.
Step 3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2~3cm 정도 간격으로 잘라주세요. 너무 크거나 작지 않게 조절해주세요.
Step 4
볼에 썰어둔 무와 배추를 넣고, 소금 1티스푼과 설탕 1티스푼을 넣어 살짝 버무려줍니다. 이렇게 밑간을 해주면 채소의 수분이 빠지면서 더욱 아삭해지고 간이 배어 감칠맛이 좋아집니다. 약 10분 정도 절여주세요.
Step 5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얇게 어슷썰기를 해주세요. 당근은 모양이 예쁘도록 얇게 편썰기 해주시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Step 6
대파는 흰 부분 위주로 반을 가른 후, 약 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얇은 쪽파를 사용하셔도 좋고, 좀 더 시원한 맛을 원하시면 어슷썰기해도 좋습니다.
Step 7
믹서기에 사과 1/2개, 양파 1/2개, 홍고추 1/2개,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5쪽, 생강 5g, 새우젓 1티스푼, 매실청 1큰술, 그리고 생수 700ml를 모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사과는 김치에 자연스러운 단맛과 감칠맛을 더해주어 국물을 훨씬 시원하고 맛있게 만들어 줍니다. 만약 사과가 없다면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Step 8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을 위해, 멸치육수 티백(또는 다시마팩)을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건더기 없이 맑은 국물을 만들고 싶을 때 유용해요. 믹서로 간 양념 재료에 물을 붓고, 멸치육수 팩을 함께 넣어 우려내거나, 아니면 믹서로 간 재료를 면보나 다시백에 넣어 육수를 만들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9
멸치육수 팩을 사용하신다면, 팩을 5분 정도 우려낸 후 건져내면 맑은 육수만 남게 됩니다. 육수 팩 안에 건더기가 남아서 깔끔하게 국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Step 10
준비된 채소에 맑게 우려낸 국물을 붓고 잘 섞어줍니다. 이후 뚜껑을 닫아 실온에서 약 6시간 동안 발효시켜주세요. 이때 미세하게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김치가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발효가 끝나면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여 차갑게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담근 나박물김치는 갈빗집에서 나오는 물김치처럼 아주 개운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