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상큼한 오이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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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ago

여름철 입맛 돋우는 최고의 밥도둑, 초간단 오이무침 레시피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줄 최고의 여름 반찬! 냉장고 속 오이 두 개로 뚝딱 만드는 아삭하고 상큼한 오이무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쉽고 빠르게 만들어 온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맛있는 반찬을 즐겨보세요.

냉장고에 남아있던 싱싱한 백오이 두 개를 꺼내 바로 아삭한 오이무침을 만들어 볼게요. 여름 반찬으로 이만한 게 또 없죠!

오이는 깨끗이 씻어 약 0.5cm 두께로 얇게 어슷 썰어주세요. 썰어 놓은 오이에 소금을 살짝 뿌려 10분 정도 절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오이가 물러지지 않고 더욱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절여진 오이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채반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물기가 잘 빠져야 양념이 겉돌지 않고 잘 배어들어 맛있어요. (이 과정이 오이무침의 아삭함을 결정하는 중요한 단계랍니다!)

다른 볼에 얇게 채 썬 당근, 송송 썬 고추, 채 썬 양파를 함께 담아줍니다. 색감도 예쁘고 아삭한 식감을 더해줄 채소들이에요.

이제 맛있는 양념을 더할 차례입니다. 볼에 물기 뺀 오이와 준비한 채소들을 넣고, 고춧가루, 깨소금, 식초, 매실청, 다진 마늘, 액젓(또는 국간장)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손으로 살살 버무려야 오이가 으깨지지 않고 양념이 골고루 잘 스며들어요.

팁! 취향에 따라 고추장을 아주 살짝 넣어주셔도 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오이 본연의 상큼한 맛이 가려지고 텁텁해질 수 있으니 꼭 소량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액젓이나 소금을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