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상추 김밥
6월의 제철 상추로 만드는 상큼하고 맛있는 상추 김밥 레시피
김밥을 정말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챙겨 먹는 저인데요. 오늘은 냉장고에 시금치와 오이가 없어서, 제철을 맞아 싱싱한 상추를 듬뿍 넣고 특별한 김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상추의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맛이 정말 일품이고, 따로 재료를 절이거나 무치는 과정이 없어 더욱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신선한 상추로 색다른 김밥의 맛을 즐겨보세요!
김밥 재료
- 따뜻한 밥 3공기
- 김밥용 김 5장
- 당근 2/3개 (약 50g)
- 계란 3개
- 신선한 상추 7장
- 김밥용 햄 5개
- 단무지 5개
- 맛살 2.5개 (약 50g)
- 다시마 1장 (밥 지을 때 사용)
밥 양념 및 간
- 꽃소금 0.5 작은술
- 참기름 1 큰술
- 통깨 1 작은술
- 맛소금 약간 (밥 간 맞추기용)
- 꽃소금 0.5 작은술
- 참기름 1 큰술
- 통깨 1 작은술
- 맛소금 약간 (밥 간 맞추기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당근은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긴 후, 김밥 속 재료로 사용하기 좋도록 약 5cm 길이로 길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채 썬 당근과 꽃소금 3꼬집을 넣어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너무 오래 볶아 물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당근 특유의 단맛이 살아있도록 볶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신선한 상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당근과 비슷한 길이로 길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상추는 김밥에 넣었을 때 아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너무 얇지 않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맛살은 김밥 속 재료로 넣기 좋도록, 세로로 길게 반으로 한번 잘라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김밥 속에서 모양이 예쁘게 잡힙니다.
Step 4
김밥용 햄은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구운 햄은 김밥 크기에 맞춰 길게 썰어 준비하면 됩니다. 햄을 살짝 구워주면 풍미가 더 좋아져요.
Step 5
계란 3개는 볼에 깨뜨려 넣고, 꽃소금 3꼬집을 넣어 곱게 풀어줍니다. 계란물을 체에 한번 걸러주면 더욱 부드러운 계란 지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6
약불로 달군 팬에 계란물을 얇게 부어 지단을 부쳐주세요. 한쪽 면이 익으면 뒤집어서 마저 익혀준 후, 한 김 식혀 약 0.5cm 두께로 길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야 김밥이 터지지 않아요.
Step 7
단무지는 김밥 속 재료로 사용하기 좋도록 5개를 꺼내 준비합니다. 준비된 모든 김밥 재료(볶은 당근, 채 썬 계란 지단, 썰어둔 맛살, 구운 햄, 단무지)는 넓은 쟁반이나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두면 김밥을 말 때 훨씬 수월합니다.
Step 8
김밥을 지을 밥은 따뜻할 때, 참기름 1 큰술과 통깨 1 작은술을 넣고 주걱으로 살살 섞어줍니다.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마지막으로 맛소금을 약간 넣어 전체적으로 간이 맞도록 조절해주세요. 밥이 너무 질거나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김밥용 김의 거친 면이 위로 오도록 놓고, 그 위에 양념한 밥을 얇고 고르게 펴줍니다. 밥의 양은 김의 2/3 정도를 덮는다고 생각하면 좋아요. 밥 위에 준비해둔 채 썬 상추, 볶은 당근, 계란 지단, 맛살, 햄, 단무지를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이때 상추를 평소보다 넉넉하게 넣는 것을 추천해요. 상추의 아삭한 식감이 다른 재료들과 어우러져 김밥의 맛을 한층 더 좋게 만들어줍니다.
Step 10
재료를 다 올렸다면, 김밥 발을 사용하거나 손으로 조심스럽게 김의 끝부분부터 단단하게 말아줍니다. 속 재료이 삐져나오지 않도록 모양을 잡아주면서, 빈틈없이 꽉 차도록 단단하게 말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김 끝부분에 물을 살짝 묻혀주면 김이 잘 붙어 풀리지 않습니다.
Step 11
맛있게 말아진 김밥을 김발에서 꺼내 먹기 좋은 크기(약 1.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김밥 겉면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주면 윤기가 흐르고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신선한 상추의 아삭한 식감을 가득 담은 상추 김밥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