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아삭 맛있는 수박 껍질 무침 레시피
이제 버리지 마세요! 수박 껍질의 놀라운 변신, 새콤달콤 매콤한 ‘수박 껍질 무침’ 만들기
달콤한 수박을 즐기고 남은 껍질, 그냥 버리시나요? 이제 절대 그러지 마세요! 수박 껍질은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답니다.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수박 껍질 무침’으로 변신시켜 보세요. 간단한 양념으로 새콤달콤 매콤한 맛을 살려 밥반찬으로도, 여름철 별미로도 손색없는 요리랍니다. 마치 김치처럼 즐길 수 있는 이 맛있는 수박 껍질 무침, 지금 바로 만들어 볼까요?
주재료
- 수박 껍질 1kg (흰 부분 위주로)
- 양파 1개 (큰 사이즈)
- 아삭이고추 2~3개
양념 재료
- 고추장 4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멸치 액젓 2큰술 (또는 까나리 액젓)
- 오미자 청 50ml (없으면 설탕 2큰술 + 식초 1큰술로 대체 가능)
- 다진 마늘 1큰술
- 통깨 1큰술
- 고추장 4큰술
- 고춧가루 2큰술
- 멸치 액젓 2큰술 (또는 까나리 액젓)
- 오미자 청 50ml (없으면 설탕 2큰술 + 식초 1큰술로 대체 가능)
- 다진 마늘 1큰술
- 통깨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수박을 먹기 좋게 칼을 이용해 껍질 부분과 과육 부분을 분리해 주세요. 이때 과육이 너무 많이 붙어 있지 않도록 주의하며 깔끔하게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분리한 수박 껍질은 두 가지 색깔의 층, 즉 단단한 녹색 겉껍질(파란 껍질)과 그 안쪽의 하얀 부분을 서로 분리해 주세요. 우리는 주로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는 하얀 부분을 사용할 거예요.
Step 3
분리한 수박 껍질의 하얀 부분을 칼을 이용해 약 0.5cm 두께로 곱게 채 썰어 주세요. 너무 얇으면 식감이 덜하고, 너무 두꺼우면 양념이 잘 배지 않을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4
채 썬 수박 껍질을 볼에 담고 꽃소금 1큰술 정도를 넣어 10분간 절여 주세요. 이렇게 절이면 수박 껍질의 수분이 빠져나가 더욱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꽃소금을 사용하면 일반 소금보다 절이는 시간을 조금 단축할 수 있습니다.)
Step 5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역시 굵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를 굵게 썰어 넣으면 무침을 했을 때 다른 재료들과 어우러져 더욱 먹음직스럽고 식감도 풍부해집니다. 양파의 단맛이 무침의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6
아삭이고추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제거하고, 씨 부분도 가볍게 긁어내어 굵게 채 썰어 줍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일반 청양고추나 홍고추를 사용해도 좋지만, 아삭이고추를 사용하면 식감이 더욱 살아납니다.
Step 7
이제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볼에 고추장, 고춧가루, 액젓, 다진 마늘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때, 핵심 재료인 오미자 청을 꼭 넣어주세요! 오미자 청의 새콤달콤하고 은은한 향이 수박 껍질 무침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오미자 청이 없다면 매실청이나 설탕과 식초를 섞어 사용해도 좋지만, 오미자 청만의 독특한 풍미가 가장 좋습니다.)
Step 8
소금에 절였던 수박 껍질은 흐르는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 소금기를 제거합니다. 헹군 후에는 손으로 물기를 최대한 꼭 짜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무침이 싱거워지고 물러질 수 있으니 이 과정을 꼼꼼하게 해주세요.
Step 9
물기를 제거한 수박 껍질에 먼저 고춧가루를 넣어 가볍게 버무려 주세요. 이렇게 하면 양념이 껍질에 더 잘 스며들고 색깔도 예쁘게 입혀집니다. 그 다음, 미리 만들어 둔 오미자 청이 포함된 양념장을 모두 넣고 조물조물 맛있게 무쳐주세요.
Step 10
마지막으로 채 썰어 두었던 양파와 아삭이고추를 넣고 함께 무쳐줍니다. 너무 오래 치대지 말고, 재료들이 양념과 잘 어우러질 정도로만 가볍게 섞어주세요. 그래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통깨를 1큰술 정도 뿌려 가볍게 한번 더 버무려 주면, 맛있는 수박 껍질 무침이 완성됩니다! 고소한 통깨가 더해져 풍미가 한층 좋아져요.
Step 12
완성된 수박 껍질 무침은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숙성시킨 후 드시면 더욱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과 함께 깊은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름철 시원한 별미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