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 칼칼! 홍가리비탕 끓이는 법
해산물의 풍미 가득, 홍가리비탕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오늘은 신선한 홍가리비로 시원하고 깊은 맛이 일품인 홍가리비탕을 만들어 볼 거예요. 가리비는 종류도 다양하고 영양도 풍부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식재료랍니다. 특히 홍가리비는 특유의 시원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매력적인데요, 맑고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인 홍가리비탕으로 즐기시면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복잡하지 않게, 집에서도 전문점처럼 맛있는 홍가리비탕을 끓이는 비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술안주로도, 해장용으로도 최고인 레시피,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필수 재료
- 싱싱한 홍가리비 25개
- 맑은 물 700ml
- 달큰한 배추잎 2장
- 시원한 맛 더하는 무 1줌
- 향긋한 대파 1대
- 색감 살리는 홍고추 2개
- 칼칼함 더하는 청양고추 1개
- 풍미를 더하는 통마늘 3알
- 마무리 향긋함 미나리 1줌
- 간 맞추는 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가장 먼저, 홍가리비의 껍데기 부분을 칫솔이나 깨끗한 솔을 이용해 살살 문질러 흙이나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신선한 가리비를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Step 2
시판되는 홍가리비는 대부분 해감이 되어 나오지만, 더욱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위해 한 번 더 해감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볼에 찬물을 붓고 소금을 한 줌 넣어준 뒤, 닦아둔 홍가리비를 넣고 약 30분간 그대로 두세요. 중간에 물을 여러 번 갈아주면 더욱 좋습니다. 해감이 끝난 가리비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불순물을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Step 3
이제 채소를 손질해볼까요?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나박 썰어주세요. 배추잎은 너무 지저분한 겉잎은 제거하고, 줄기 부분은 칼을 뉘어서 얇게 저며 썰어주면 국물 맛이 더욱 시원하게 우러납니다. 대파는 5-6cm 길이로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홍고추는 하나는 어슷썰고, 나머지 하나는 얇은 링 모양으로 썰어 사이에 미나리를 끼워 장식용으로 사용할 거예요. 미나리는 5-6cm 길이로 썰어주는데, 혹시 모를 벌레를 제거하기 위해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린 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헹궈 사용하면 더욱 안심하고 드실 수 있어요. 청양고추는 매콤함을 더하기 위해 어슷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4
국물이 맑고 깔끔한 홍가리비탕을 위해 통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다진 마늘을 사용하면 국물이 탁해질 수 있으니, 이 점 꼭 기억해주세요!
Step 5
냄비에 맑은 물 700ml를 붓고, 먼저 손질해둔 무와 배추를 넣고 팔팔 끓여 채소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혀줍니다.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준비해둔 홍가리비를 넣어주세요. 홍가리비는 너무 오래 끓이면 살이 질겨지므로, 딱 5분에서 10분 정도만 끓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싱싱한 가리비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중요해요.
Step 6
가리비가 거의 다 익었을 때, 편으로 썬 마늘과 큼직하게 썬 대파, 그리고 어슷 썬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먹기 좋게 썬 미나리를 올리고 불을 꺼줍니다. 미나리는 뜨거운 국물 열에 살짝만 익혀도 충분히 향긋하고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생으로 먹어도 좋은 식재료니까요. 마지막으로 국물 맛을 보고 소금으로 살짝 간을 맞춰주세요. 홍가리비 자체에서 나오는 감칠맛과 짭조름한 맛이 있기 때문에 간을 세게 하지 않아도 맛있답니다. 시원하고 깊은 맛의 홍가리비탕,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