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 칼칼 꽃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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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ago

싱싱한 제철 꽃게로 끓이는 얼큰하고 시원한 꽃게탕 레시피

지금이 딱! 제철을 맞은 싱싱한 꽃게를 이용해 끓인,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꽃게탕입니다. 알은 없지만 살이 꽉 찬 숫꽃게로 끓여내 그 풍미가 일품이랍니다. 밥 한 그릇 뚝딱 말아 먹고 싶어지는, 달큰하고 맛있는 꽃게탕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먼저 멸치 육수를 만들어 줄게요. 냄비에 물 5 종이컵 분량과 다시마, 마른 새우를 넣고 센 불에서 팔팔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 5분 정도 더 끓인 후, 다시마와 새우를 건져내 깔끔한 육수를 준비합니다.

맛있는 꽃게탕의 핵심! 양념장을 만들어 볼게요. 볼에 고춧가루 3 큰술, 된장 1 작은술, 새우젓 1 큰술, 액젓 또는 참치액젓 1 큰술, 맛술 2 큰술, 소주 3 큰술, 다진 마늘 1 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완성합니다.

이제 탕에 들어갈 채소를 손질할 차례입니다. 무는 나박 썰기, 대파는 어슷 썰기,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매콤함을 더해줄 청양고추도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쑥갓은 깨끗이 씻어 준비해주세요. 취향에 따라 애호박이나 두부 같은 다른 채소를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준비된 멸치 육수를 다시 냄비에 붓고, 나박 썬 무와 만들어 둔 양념장을 모두 넣어주세요. 이어서 깨끗하게 손질한 꽃게를 넣고 센 불에서 팔팔 끓입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준비해 둔 양파, 대파, 청양고추 등 나머지 채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쑥갓을 넣고 살짝만 익혀주세요. 쑥갓은 너무 오래 익히면 식감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탕의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을 아주 약간 넣어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이제 시원하고 칼칼한 꽃게탕이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