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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배추 물김치





시원한 배추 물김치

겨울 별미, 알배기 배추로 담그는 맛있는 나박김치

겨울철에 즐기기 좋은 시원하고 깔끔한 배추 물김치 레시피입니다. 한 숟가락 뜨면 입안 가득 퍼지는 상큼함이 추위를 잊게 해 줄 거예요. 아삭한 채소와 개운한 국물이 일품인 나박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절임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2 시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김치 재료
  • 무 1개 (약 500g)
  • 알배기 배추 2포기
  • 홍고추 4개
  • 단맛 나는 배 1/2개
  • 다진 마늘 4큰술
  • 고운 고춧가루 1/2컵
  • 굵은소금 1/3컵 ~ 1/2컵 (간 조절용)
  • 설탕 4큰술
  • 생수 18컵 (3.6리터)
  • 쪽파 5대

조리 방법

Step 1

채소 세척 및 손질: 먼저 무와 배추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무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고운 수세미로 흙만 살살 문질러 닦아주세요. 배추는 밑동을 살짝 잘라낸 후, 한 잎씩 떼어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Step 2

고춧물 준비 (고춧가루 불리기): 고운 고춧가루 1/2컵을 생수 2컵에 넣고 잘 섞어 미리 불려주세요. 이때 다진 마늘 4큰술도 함께 넣어 불려주면 양념이 더욱 부드럽게 풀어집니다. 나박김치의 맑고 깨끗한 국물은 고춧가루를 바로 넣지 않고, 면포에 싸서 즙만 짜내거나 이렇게 불려서 거르는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저는 불린 후 체에 한번 걸러내고, 더 맑은 국물을 위해 고운 면포에 다시 한번 짜내 줄 거예요.

Step 3

무 썰기 (1단계): 무는 약 3cm x 3cm 크기의 나박썰기를 할 거예요. 먼저 무를 두께 약 0.5cm 정도가 되도록 나박하게 썰어줍니다. 이때 너무 얇지 않게 썰어야 식감이 좋습니다.

Step 4

무 썰기 (2단계): 썰어둔 무를 나란히 놓고, 같은 두께(0.5cm)로 맞춰 썰어주면 일정한 크기로 썰기 쉬워요.

Step 5

무 썰기 (3단계): 썰어둔 무 조각들의 길이를 약 3cm로 맞춰 잘라줍니다. 가로, 세로, 높이 모두 약 3cm 정도로 일정하게 썰어주면 보기에도 좋습니다.

Step 6

배추 썰기: 배추도 무와 비슷한 크기, 즉 가로 세로 3cm 정도로 썰어줍니다. 알배기 배추는 크기가 작으니, 우선 세로로 반을 가른 후 3cm 길이로 썰어주면 편리합니다.

Step 7

무 절이기: 썰어 놓은 무에 굵은소금 1/3컵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절여줍니다. 저는 약 30분 정도 절여주었어요. 소금의 양은 무의 양과 기호에 따라 조절해 주세요.

Step 8

무 절임 확인: 30분 정도 지나면 무에서 물기가 살짝 배어 나오고, 무가 처음보다 약간 부드러워져 있을 거예요. 절여진 무는 바로 사용하면 됩니다.

Step 9

배추와 무 함께 절이기: 절여진 무에 썰어 놓은 배추를 넣고 부드럽게 섞어준 후, 배추도 함께 절여줍니다. 두 재료를 합쳐 약 30분 정도 더 절여주면 됩니다.

Step 10

부재료 손질 (당근): 당근은 동그란 모양으로 얇게 썰어도 좋고, 좀 더 예쁜 모양을 원한다면 옆면에 V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 후 얇게 썰어주세요. (사진의 모양은 조금 서툴렀네요!^^)

Step 11

부재료 손질 (고추, 쪽파): 홍고추는 약 3cm 길이로 얇게 채 썰어줍니다. 준비한 쪽파가 있다면 5cm 길이로 썰어 함께 넣어주면 좋습니다.

Step 12

고춧물 1차 거르기: 처음에 물 2컵에 불려 놓았던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고운 체에 밭쳐 맑은 물만 걸러냅니다. 이때, 고운 체를 사용해야 덩어리 없이 깨끗한 국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13

고춧물 2차 거르기: 1차로 걸러진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 찌꺼기에 다시 생수 2컵을 붓고 조물조물 주물러 섞은 후, 체에 걸러줍니다. 이렇게 두 번 정도 더 걸러주면 고춧가루의 색과 맛이 더 잘 우러납니다.

Step 14

고춧물 3차 거르기 및 배 활용: 다시 한번 생수 2컵을 붓고 잘 주물러 체에 걸러냅니다. 이 과정에서 배 반 개를 갈아서 함께 넣고 체에 내려주면, 배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풍미가 더해져 더욱 맛있는 나박김치가 됩니다.

Step 15

최종 고춧물 만들기: 이렇게 걸러낸 고춧물은 맑은 색이 납니다. 이제 이 맑은 고춧물을 배추와 무에 넣어줄 건데요. 체에 고운 면포를 깔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걸러주면, 국물이 더욱 깔끔해집니다. 이 맑은 고춧물을 소금에 절여진 배추와 무가 있는 통에 부어줍니다.

Step 16

고춧물 양 확인: 이렇게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맑은 고춧물은 총 6컵 분량이 됩니다. 이 맑은 국물이 나박김치의 기본 맛을 냅니다.

Step 17

물 추가: 준비한 맑은 고춧물에 생수 10~12컵을 추가로 부어줍니다. 물의 총 양은 배추와 무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조절해주세요. 취향에 따라 물의 양을 가감할 수 있습니다.

Step 18

부재료 투입: 손질해 둔 당근과 채 썬 홍고추를 김치 통에 넣어줍니다. 쪽파가 있다면 3~5cm 길이로 썰어 함께 넣어주세요. (이날은 쪽파가 없어 넣지 못했습니다.)

Step 19

단맛 추가 및 간 맞추기: 설탕 4큰술을 넣고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버무려줍니다. 설탕을 넣은 후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굵은소금이나 설탕을 추가하여 맞춰주세요. 맛있는 나박김치의 간은 약간 삼삼한 듯하면서 시원한 맛이 특징입니다.

Step 20

완성 및 숙성: 이렇게 완성된 나박김치는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상온에서 1~2일 정도 숙성시키면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드시기 직전에 미나리를 썰어 넣어주면 향긋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미나리는 오래 넣으면 물러질 수 있으니, 먹기 직전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시원한 배추 물김치, 맛있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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