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 황태채라면
감칠맛 폭발! 특별한 날씨에 딱, 황태채를 넣은 시원한 라면 레시피
아이의 요청으로 시작된 특별한 라면 끓이기! 평범한 라면 대신, 국 끓이려 사둔 황태채를 활용해 깊고 시원한 국물의 황태채라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의아해했지만, 끓이는 과정을 설명해주니 기대하는 눈치였어요. 낮에 끓여 먹으려다 타이밍을 놓쳐 결국 저녁 한 끼로 즐기게 되었고, 시식 권한은 당첨된 아이에게 넘어갔답니다. 덕분에 아이는 전에 없던 새로운 라면 맛에 반했답니다!
주재료
- 라면 1개
- 황태채 1줌 (약 30g)
- 물 600㎖ (3컵)
- 다시마 2조각 (사방 5cm 크기)
- 사각어묵 1/2개
- 청양고추 1개
- 대파 1/4대
- 다진 마늘 1/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냄비에 물 600㎖를 부어주세요. 황태채와 어묵을 넣으면 물이 약간 줄어들기 때문에, 국물을 넉넉하게 만들기 위해 평소보다 물을 조금 더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풍부한 육수를 내기 위해 다시마 2조각, 황태채 한 줌, 그리고 사각어묵 1/2개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냄비에 함께 넣고 끓여줍니다. 황태채의 구수한 맛과 어묵의 감칠맛이 국물에 배어들어 더욱 깊은 맛을 낼 거예요.
Step 3
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바로 건져내 주세요. 다시마를 너무 오래 끓이면 국물이 미끈거리고 텁텁해질 수 있습니다. 건져낸 다시마는 버리지 않고 잠시 옆에 치워둡니다. 나중에 고명으로 활용할 거예요.
Step 4
끓고 있는 육수에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어 맛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마늘 향이 국물에 잘 퍼지도록 잠시 끓여주세요.
Step 5
이제 라면을 끓일 시간입니다! 준비한 라면 사리, 분말 스프, 그리고 1번 단계에서 넣었던 황태채와 어묵 건더기를 함께 넣어줍니다.
Step 6
면발을 더욱 쫄깃하고 탱탱하게 즐기고 싶다면, 면이 익는 동안 젓가락으로 중간중간 면을 들어 올려 공중에 잠시 식혔다가 다시 넣어주는 과정을 반복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면발이 꼬들꼬들하게 살아있어 식감이 훨씬 좋습니다.
Step 7
청양고추 1개는 송송 썰어 매콤함을 더할 준비를 하고, 대파 1/4대는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아까 건져두었던 다시마는 가늘게 채 썰어 고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신선한 채소가 라면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거예요.
Step 8
저는 꼬들한 면을 좋아해서 보통 라면을 3분 정도만 끓입니다. 면이 거의 다 익었을 때쯤, 썰어둔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30초만 더 끓인 후 불을 꺼주세요. 만약 부드러운 면을 선호하신다면, 4분에서 4분 30초까지 끓여주시면 됩니다. 취향에 맞게 조절하세요!
Step 9
마지막으로, 곱게 채 썰어둔 다시마를 라면 위에 보기 좋게 고명으로 올려주면 맛있는 황태채라면이 완성됩니다! 황태채는 해장국에 주로 사용될 만큼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내는 식재료입니다. 이 황태채를 넣어 끓였으니 국물 맛은 당연히 일품이겠죠? 저도 맛을 보지 않고는 포스팅을 쓸 수 없기에, 아이에게 조금 맛만 보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맛보았는데, 역시나 그 시원한 국물 맛에 감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