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개운한 맛! 초간단 홍합탕 끓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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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ago

초보도 성공하는 시원한 홍합탕

술안주로도, 해장용으로도 최고인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인 홍합탕을 쉽고 빠르게 끓이는 방법을 알려드려요. 신선한 홍합과 시원한 채소가 어우러져 해산물 본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먼저 홍합 손질이 가장 중요해요! 흐르는 물에 껍질을 솔로 빡빡 문지르듯 여러 번 씻어주세요. 겉에 붙은 이물질이나 뻘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국물이 맑고 맛있답니다. 껍질 사이에 끼어있는 지저분한 부분도 꼼꼼히 씻어주세요.

다음으로 채소를 준비합니다. 무는 얇게 나박 썰어주시고, 대파는 어슷 썰어주세요.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 매콤한 맛과 색감을 더해줄 준비를 합니다. 고추의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세요.

냄비에 물을 붓는데, 홍합이 잠길 정도보다 조금 더 넉넉하게, 홍합 양의 약 8부 높이까지 채워주시면 좋아요. 국물이 졸아들 것을 감안해서 적당한 양으로 맞춰주세요.

이제 끓이는 과정이에요. 냄비에 준비한 무와 맛술 1큰술을 넣고 강한 불에서 끓여주세요. 맛술은 홍합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국물 맛을 시원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이때 홍합을 넣어주세요. 홍합이 입을 벌리고 익기 시작하면, 껍질이 너무 많이 나와 국물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껍질이 달린 홍합은 건져내고 알맹이만 남겨주세요. (선택 사항: 껍질째 드시고 싶으시면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홍합이 거의 다 익고 껍질을 제거했다면, 준비해둔 대파와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마늘은 국물에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썰어둔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넣고, 참치액(또는 국간장) 1큰술과 후춧가루 약간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국물 맛을 보면서 기호에 맞게 간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시원하고 맛있는 홍합탕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