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솎음무로 만든 아삭한 무청김치





솎음무로 만든 아삭한 무청김치

텃밭에서 직접 키운 솎음무로 담그는 건강하고 맛있는 무청김치 레시피

동치미를 담고 남은 솎음무의 싱싱한 무청으로 맛있는 김치를 담가보세요! 텃밭에서 갓 뽑아온 신선한 무와 무청을 활용하여 아삭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무청김치입니다. 시래기로 만들어 먹어도 좋지만, 오늘은 무청으로 특별한 김치를 만들어 보관해보세요. 밥알 풀을 대신해 밥과 육수를 활용한 특별한 양념이 무청김치의 맛을 한층 더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며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별미입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기타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2 시간 이상
  • 난이도 : 중급

김치 재료
  • 솎음무 2단 (신선한 무청이 달린 것)
  • 천일염 굵은 소금 1컵 (약 200g)
  • 물 1리터
  • 고춧가루 20큰술 (약 100g)
  • 양파 1개 (중간 크기)
  • 마늘 20톨 (약 100g)
  • 생강 1톨 (마늘 1/3 크기)
  • 매실청 2큰술
  • 멸치액젓 25큰술 (약 125ml)
  • 밥 3큰술 (찹쌀풀 대신 사용)
  • 다시마 멸치 육수 3컵 (약 600ml, 멸치와 다시마를 우려낸 육수)

조리 방법

Step 1

텃밭에서 직접 뽑아온 싱싱한 솎음무를 소개합니다. 이 무는 무청을 활용하여 김치를 담그기 위해 심었답니다. 무청은 말려 시래기로 만들어 먹어도 좋고, 오늘은 이렇게 신선한 상태로 맛있는 김치를 담가볼 거예요. 무는 알이 작아 동치미 담그기에도 아주 좋답니다.

Step 2

무가 너무 늦게 솎아져서인지 제법 많이 자랐네요. 크기가 다양한 무들이 섞여 있습니다. 어떤 것은 튼실하고 어떤 것은 아직 작지만, 모두 김치로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Step 3

무청의 누렇게 변색된 잎들은 깔끔하게 떼어내고, 무청 잎의 끝부분은 신선함을 위해 살짝만 잘라내 정리해 줍니다.

Step 4

무의 끝에 붙어있는 실처럼 가는 뿌리 부분은 깨끗하게 잘라냅니다. 그리고 무청이 달려있는 무의 윗부분부터 칼로 긁어내듯이 껍질을 벗겨내어 깨끗하게 손질해 줍니다. 무 자체의 단맛을 살리기 위해 껍질은 얇게 벗겨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손질한 무청은 두 가지로 나누어 준비합니다. 김치로 담글 무가 달린 튼실한 무청과, 나중에 살짝 데쳐 무쳐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여린 무청 잎들입니다. 이렇게 나누어 놓으면 요리할 때 더욱 편리합니다.

Step 6

무의 크기에 따라 4~6등분으로 길게 잘라줍니다. 너무 작게 자르면 익으면서 물러질 수 있으니, 적당한 크기로 길게 잘라 무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7

무청도 너무 길지 않게 5~6cm 길이로 잘라줍니다. 손질한 무청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여러 번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기를 살짝 빼 준비합니다.

Step 8

넓은 김치통이나 큰 볼에 씻어서 물기가 촉촉하게 남아있는 무청을 바닥에 한 층 깔아줍니다. 그 위에 굵은 천일염 1큰술 정도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다시 씻은 무청을 한 층 더 깔고 소금을 뿌리는 과정을 반복하여 모든 무청에 소금이 골고루 닿도록 합니다.

Step 9

소금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물 1리터를 전체적으로 골고루 살살 뿌려줍니다. 텃밭에서 직접 뽑은 솎음무 2단 분량에 굵은 천일염 1컵을 사용하여 약 2시간 동안 절여줍니다. 절이는 중간에 한 번 위아래를 뒤집어주면 무청이 골고루 잘 절여집니다. 시장에서 판매하는 무청 단으로 치면 약 두 단 정도의 양입니다.

Step 10

2시간 동안 절여진 솎음무를 손으로 잡아보니 약 14줌 정도의 양이 나옵니다. 이렇게 손으로 직접 양을 가늠해보는 것은 양념의 양을 정확하게 조절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멸치액젓의 양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Step 11

잘 절여진 무청과 무는 흐르는 물에 2~3번 깨끗하게 헹궈 짠기를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너무 많은 물기는 김치의 간을 싱겁게 만들 수 있으니, 물기를 잘 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2

물기를 뺀 무청과 무를 넓은 볼에 옮겨 담습니다. 준비한 고춧가루 20큰술을 모두 넣고, 뭉치지 않도록 손으로 골고루 버무려 색을 입혀줍니다. 이 과정에서 무청에 고춧가루가 고루 묻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3

믹서기에 양파 1개를 굵게 썰어 넣고, 깐 마늘 20톨, 생강 1톨, 매실청 2큰술, 멸치액젓 25큰술을 모두 넣어 곱게 갈아줍니다. 이렇게 갈아 넣으면 양념이 무에 잘 배어들고 훨씬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14

고춧가루로 미리 버무려 둔 무청과 무가 담긴 볼에, 믹서기에 곱게 간 양념을 모두 부어줍니다. 색깔이 예쁘게 입혀진 무청과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준비합니다.

Step 15

찹쌀풀 대신 사용할 밥 3큰술과 다시마 멸치 육수 3컵을 준비합니다. 믹서기에 먼저 밥 3큰술과 육수 약간을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밥알이 겉돌지 않도록 육수를 조금씩 추가하며 부드럽게 갈아주세요. 그 후 남은 육수를 모두 붓고 다시 한번 곱게 갈아줍니다. 이렇게 만든 밥 육수가 찹쌀풀 역할을 하여 김치의 농도를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Step 16

곱게 간 밥 육수를 무청과 무, 양념이 담긴 볼에 붓습니다. 이제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손으로 정성껏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양념이 무와 무청의 모든 부분에 꼼꼼하게 묻도록 힘주어 버무리는 것이 맛있게 만드는 비결입니다.

Step 17

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소금에 절여지고 양념에 버무려지면서 처음에 비해 부피가 많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완성된 무청김치는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실온에서 하루 정도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고 드시면 됩니다. 만약 조금 더 빨리 익혀 드시고 싶다면, 실온에 2~3일 정도 두어 익힌 후 냉장 보관하시면 금방 맛있는 김치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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