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꽉 찬 맛있는 양송이버섯전
[특별 반찬] 다진 고기와 채소를 듬뿍 넣은 풍미 가득 양송이버섯전 만들기
쫄깃한 식감의 양송이버섯에 다진 고기와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어 만든 별미 전입니다. 그냥 구워 먹는 것보다 훨씬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명절이나 특별한 날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고, 바삭하게 구워내면 훌륭한 술안주가 된답니다. 맵지 않고 고기가 들어가 아이들 반찬으로도 좋으며, 건강을 생각하는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활용하기 좋아요.
주재료
- 양송이 버섯 10~12개
- 당근 약 1/4개 (작은 사이즈)
- 청양고추 1개 (취향에 따라 조절)
- 달걀 4개
- 돼지고기 간 것 100g
반죽 양념
- 부침가루 4 큰술
- 소금 1/2 작은술
- 후추 1/2 작은술
- 다진 마늘 1/2 큰술
- 부침가루 4 큰술
- 소금 1/2 작은술
- 후추 1/2 작은술
- 다진 마늘 1/2 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양송이 버섯의 밑동을 살짝 분리하고, 깨끗하게 껍질을 벗겨 준비해주세요. 만약 버섯 껍질이 깨끗하다면 밑동만 분리해도 괜찮습니다.
Step 2
분리해 둔 양송이 버섯 밑동은 버리지 말고 아주 잘게 다져주세요. 이 다진 밑동을 속재료로 함께 사용하면 버섯의 풍미가 훨씬 살아나 더욱 맛있답니다.
Step 3
돼지고기 간 것 100g을 준비합니다. 저는 집에 있던 돼지고기를 직접 다져서 사용했어요. 원육을 사용하면 더욱 신선하고 좋은 식감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4
작은 당근 약 반 개 분량을 껍질을 벗기고 아주 곱게 다져주세요. 청양고추 1개도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더 추가하거나, 매운 것을 싫어하시면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Step 5
이제 다진 버섯 밑동, 돼지고기, 당근, 청양고추를 모두 한 볼에 담아주세요. 여기에 다진 마늘 1/2 큰술, 후추 약간, 그리고 부침가루(또는 밀가루) 4 큰술을 넣어줍니다.
Step 6
달걀 4개 중 2개를 먼저 깨뜨려 반죽에 넣어주세요. 나머지 2개는 나중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Step 7
소금 1/2 작은술을 넣어 전체적인 간을 맞춰주세요. 간을 보시고 취향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Step 8
모든 재료를 손으로 힘껏 치대면서 잘 섞어주세요. 반죽이 너무 묽으면 전이 부서질 수 있으니, 약간 되직하다 싶을 정도로 농도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죽의 농도가 묽다면 부침가루(또는 밀가루)를 조금 더 넣어 조절해주세요.
Step 9
양송이 버섯의 줄기 부분을 티스푼을 이용해 살살 돌려가며 안쪽을 파내어 홈을 만들어 주세요. 이때 너무 세게 파내면 버섯이 부서질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작업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10
이렇게 파낸 버섯 속은 마치 표고버섯 전에 속을 채우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이 홈에 맛있는 소를 채울 거랍니다.
Step 11
준비된 반죽 소를 파낸 양송이버섯 안쪽에 꼼꼼하게 채워 넣어주세요. 꾹꾹 눌러 담으면 익으면서 떨어지지 않고 모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12
소를 꽉 채운 양송이버섯 모습입니다. 욕심내서 버섯 위까지 볼록하게 소를 채우면 익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어요. 적당한 양으로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3
소를 채운 양송이버섯의 겉면에 부침가루(또는 밀가루)를 골고루 얇게 묻혀주세요. 마치 버섯 위에 하얀 눈이 내린 듯한 모습이 될 거예요.
Step 14
남은 달걀 2개를 볼에 깨뜨려 잘 풀어 달걀물을 만들어 주세요. 부침가루 옷을 입힌 양송이버섯을 달걀물에 퐁당 담가 골고루 적셔줍니다. 이제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양송이버섯의 소를 채운 부분이 팬 바닥으로 가도록 올려주세요. 불은 중불로 유지합니다.
Step 15
팬 바닥에 닿은 버섯의 소 부분이 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그리고 조심스럽게 뒤집어 줍니다.
Step 16
뒤집은 후 약 2분 정도 더 익히다가 다시 한번 뒤집어 주세요. 이제 소가 채워진 면이 팬 바닥을 향하도록 하여 약한 불에서 5분간 천천히 익혀주면 속까지 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17
만약 양송이버섯보다 소가 남았다면, 남은 소에 달걀을 더 깨뜨려 넣어 잘 섞은 후, 계란말이처럼 만들어 드셔도 별미랍니다. 버릴 재료 없이 알뜰하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