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무나물

taste

4년 ago

무 나물 반찬, 부서지지 않고 촉촉하게 만드는 비법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무나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무 본연의 단맛과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며,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무가 부서지지 않고 부드럽게 익도록 하는 팁을 함께 알려드립니다.

싱싱한 무를 깨끗하게 씻은 후, 약 0.3cm 두께로 얇게 썰어주세요. 그다음, 보기 좋게 5~7cm 길이로 채 썰어 큰 볼에 담아주세요.

채 썬 무에 볶은 소금 1큰술을 넣고, 손으로 살살 버무려주세요. 이대로 약 10분 정도 두어 무에서 수분이 나오도록 재워둡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무가 물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간이 배어 더욱 맛있어져요.)

10분 뒤, 무에서 나온 수분은 깨끗하게 따라 버리고, 준비된 무는 체에 밭쳐 물기를 한번 더 빼줍니다. 그런 다음, 달궈진 팬에 무를 모두 넣어주세요.

팬에 참치액 1큰술을 두르고, 카놀라유(또는 식용유)를 적당히 둘러주세요. 중약불에서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참치액은 감칠맛을 더해주고, 소금 간을 한 번 했기 때문에 이때는 추가 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무가 살짝 익으면, 미리 준비해둔 다시마 육수 250ml를 팬에 부어주세요. 육수가 재료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육수가 자작하게 졸아들 때까지 중약불에서 무를 끓여주세요. 무가 너무 물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은은하게 끓여내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무가 거의 다 익고 국물이 자작해지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참기름 1큰술과 통깨 약간을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재료가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부드럽게 저어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합니다. 맛과 향이 어우러지도록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맛있게 완성된 무나물을 예쁜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내면, 부드럽고 맛있는 무나물 반찬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