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 가득! 응개나물(엄나무순) 된장 무침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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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ago

향긋한 봄나물, 응개나물(엄나무순)로 만드는 담백한 된장 무침

입맛 돋우는 제철 봄나물, 응개나물(엄나무순)을 활용한 쉽고 맛있는 된장 무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된장의 구수함과 나물의 신선한 향이 어우러져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별미예요.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없답니다!

먼저 응개나물(엄나무순)을 깨끗하게 준비해주세요. 나물의 밑동 부분에 붙어있는 딱딱한 껍질이나 질긴 부분을 제거하고, 손질해 주세요. 부드러운 새순 위주로 사용하면 더욱 맛있답니다.

응개나물의 잎은 마치 싱그러운 초록 단풍잎처럼 생겼어요. 향긋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모습이죠.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펄펄 끓인 후, 소금 1 작은술을 넣어주세요. 소금을 넣고 끓이면 나물이 더욱 파릇하게 데쳐지고 간도 살짝 배인답니다.

끓는 물에 손질한 응개나물의 밑동 부분을 먼저 세우듯이 넣어주세요. 국자를 이용해서 위에 달린 잎 부분을 가볍게 눌러 30~40초만 아주 잠깐! 살짝 데쳐내는 것이 중요해요. 너무 오래 데치면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고 물러질 수 있어요.

데친 응개나물을 곧바로 찬물에 재빨리 담가주세요. 흐르는 찬물이나 준비해둔 찬물에 2~3번 정도 부드럽게 흔들어 씻어주며 열기를 완전히 식혀주세요.

찬물에서 건져낸 응개나물의 물기를 손으로 꼭 짜내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무침의 맛이 싱거워질 수 있어요. 길이가 너무 길거나 굵은 나물은 먹기 좋게 반으로 찢거나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준비된 나물에 다진 파, 된장, 다진 마늘, 참기름, 그리고 통깨를 모두 넣어주세요.

이제 양념이 나물에 골고루 배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치대듯이 부드럽게 무쳐주시면 맛있는 응개나물 된장 무침이 완성됩니다. 양념이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섞어주세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응개나물(엄나무순) 된장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응개나물 본연의 신선하고 향긋한 맛을 된장 양념이 부드럽게 감싸주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봄나물 무침이랍니다. 따뜻한 밥 위에 올려 쓱쓱 비벼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