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하고 맛있는 밥도둑, 미역자반
멈출 수 없는 매력! 신비로운 미역자반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김자반은 익숙하지만, 미역자반은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이 레시피는 놀랍도록 간단해서 집에 있는 건조 미역으로 바로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맛은 달콤짭조름한 김자반과 비슷하면서도, 미역자반 특유의 짭짤함과 깊은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무엇보다 훨씬 더 바삭바삭한 식감이 스낵처럼 느껴져서 계속해서 손이 갈 거예요. 집에 마른 미역이 있다면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당신의 밥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
주요 재료
- 마른 미역 30g (손질 전 기준)
- 식용유 3큰술
- 백설탕 2큰술
- 꿀 또는 올리고당 1작은술
- 슬라이스 아몬드 20g (또는 다른 견과류)
- 물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레시피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계량하여 준비합니다. 마른 미역은 찬물에 헹궈 불린 후,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약 2~3cm)로 잘라 준비해주세요.
Step 2
달궈진 팬에 식용유 3큰술을 넉넉히 두른 후, 준비한 미역을 넣고 중약불에서 5~7분간 천천히 볶아줍니다. 미역이 살짝 튀겨지듯이 바삭해질 때까지 볶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볶은 미역은 키친타월이 깔린 접시에 잠시 옮겨 기름기를 제거해 줍니다.
Step 3
볶았던 팬을 깨끗하게 닦아내거나, 다른 팬을 사용합니다. 팬을 약불로 달군 후, 물 2큰술을 붓고 백설탕 2큰술과 꿀 1작은술을 넣어주세요. 주걱으로 저어가며 설탕과 꿀이 물에 완전히 녹아 시럽처럼 끓어오를 때까지 끓여줍니다. 불은 약불을 유지하거나 잠시 꺼두어 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4
설탕 시럽이 잘 녹아 끓어오르면, 볶아두었던 바삭한 미역을 다시 팬에 넣습니다. 불을 약하게 유지한 채, 미역에 시럽이 골고루 코팅되도록 재빨리 뒤적여가며 섞어줍니다. 1~2분 정도 볶아주면서 미역에 윤기가 돌고 양념이 잘 배도록 합니다.
Step 5
마지막으로, 슬라이스 아몬드 20g을 넣고 미역과 함께 가볍게 섞어줍니다. 견과류는 미역의 바삭함을 더해주고 고소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원한다면 통깨나 다른 좋아하는 견과류를 함께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6
완성된 미역자반을 넓은 접시나 쟁반에 펼쳐 한 김 식혀줍니다. 뜨거울 때는 약간 눅눅해 보일 수 있지만, 식으면서 더욱 바삭하고 맛있는 식감을 자랑하게 됩니다. 짭짤하기만 했던 미역이 꿀과 설탕, 아몬드와 만나 환상적인 달콤짭조름하고 바삭바삭한 ‘마성의 맛’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밥반찬으로도, 아이들 간식으로도 최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