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바삭 치즈 감자채전
[눈과 입이 즐거운] 비 오는 날, 맥주/막걸리 안주로 딱! 치즈 감자채전 레시피
비가 올 듯 말 듯 꾸리꾸리한 날씨, 주말에도 비 소식이 있네요! 이럴 때 생각나는 건 역시 맛있는 음식이죠? 신혼부부가 즐겨 해먹는 바삭바삭 치즈 감자채전을 소개합니다. 마치 피자를 먹는 듯한 풍성한 식감과 고소한 치즈의 만남! 비 오는 날엔 막걸리나 맥주와 찰떡궁합이고, 아이들과는 시원한 음료와 함께 즐기기 좋아요. 더 자세한 레시피는 제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s://blog.naver.com/big_be]
2인분 기준
- 감자 300g
- 쪽파 3~4줄
- 피자치즈 취향껏 준비
- 베이컨 2줄
- 감자전분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감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껍질에 돋아난 녹색 부분은 칼로 도려내 제거해주세요. 이 부분에는 독성이 있어 잘못 섭취하면 배탈을 일으킬 수 있으니 꼭 주의해주세요.
Step 2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채칼을 사용하면 더욱 쉽고 빠르게 썰 수 있답니다. (채칼 사용 시에는 손을 다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하세요.)
Step 3
채 썬 감자는 찬물에 5분 정도 담가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감자 표면의 전분을 제거하여 부침이 더욱 바삭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4
베이컨은 기름기를 제거하고 감자채와 함께 볶았을 때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얇고 길쭉하게 썰어주세요. 이렇게 썰면 감자채와 골고루 섞여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5
쪽파는 깨끗이 씻어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물에 담갔던 감자는 체에 밭쳐 물기를 최대한 꾹꾹 짜내주세요. 감자에 수분이 많으면 전이 눅눅해질 수 있으니 이 과정이 중요합니다.
Step 6
이제 재료 준비가 끝났습니다. 감자채전의 모양이나 크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가능하면 작고 얇게 부쳐내면 먹을 때 더 재미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7
볼에 물기를 제거한 감자채, 썰어둔 베이컨, 쪽파를 모두 넣고 감자전분 1.5큰술을 넣어주세요. (전분은 재료가 잘 뭉쳐질 정도로만 사용하면 충분합니다.) 재료들이 서로 들러붙지 않도록 가볍게 버무려주세요.
Step 8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버무려 놓은 감자채 반죽의 절반을 덜어 최대한 얇게 펴주세요. 중약불에서 은근히 익히다가, 팬을 살짝 흔들었을 때 감자들이 서로 엉겨 붙어 한 덩어리가 되면 뒤집어주세요. 뒤집어서 노릇한 색깔이 나기 시작하면 바로 꺼낼 준비를 합니다. (먼저 반죽의 절반만 부치고, 익으면 뒤집어서 색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Step 9
첫 번째로 부친 감자채전을 접시에 꺼내고, 남은 감자채 반죽 절반을 다시 팬에 얇게 펴서 부쳐주세요. 마찬가지로 뒤집었을 때 노릇하게 익으면 됩니다.
Step 10
두 번째로 부쳐낸 감자채전 위에 피자치즈를 듬뿍 뿌려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앞전에 부쳐둔 첫 번째 감자채전을 조심스럽게 덮어줍니다. 이때 첫 번째 전을 완벽하게 딱 맞춰 덮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Step 11
이제부터는 뒤집개나 주걱으로 감자채전을 살살 눌러가며 양면이 노릇하고 바삭하게 익도록 구워주세요. 치즈가 녹아내리면서 더욱 고소하고 맛있어집니다.
Step 12
양면이 노릇하고 바삭하게 잘 구워진 치즈 감자채전을 도마 위로 옮겨 먹기 좋게 잘라줄 준비를 합니다. 겉모습만 봐도 정말 바삭함이 느껴질 거예요!
Step 13
마지막으로 피자를 자르듯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고소한 치즈와 아삭한 감자의 환상적인 조화! 맛있는 치즈 감자채전이 완성되었습니다. 겉보기에는 마치 치즈 피자처럼 보이기도 해요.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