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로 부드럽게 삶은 돼지고기 수육
맥주를 활용한 초간단 돼지고기 앞다리살 수육 레시피: 잡내 없이 촉촉하고 부드러운 비법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맥주 수육 레시피입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맥주와 함께 삶아 잡내는 쏙 빼고, 육즙은 가득 머금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합니다. 간단한 재료로 근사한 한 끼를 즐겨보세요.
주재료
- 대파 1대
- 양파 1개
- 돼지고기 앞다리살 600g
- 맥주 500ml
- 진간장
- 굴소스
- 통후추
- 월계수잎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수육을 삶는데 필요한 재료를 준비합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 600g, 맥주 500ml를 기본으로 하고, 잡내 제거와 풍미를 더해줄 대파 1대, 양파 1개, 통후추, 월계수잎을 준비합니다.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나 과일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양배추나 사과를 함께 넣으면 더욱 풍부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2
채소는 모두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어차피 함께 삶아질 것이기 때문에 예쁘게 썰 필요 없이, 보기 좋게 뭉텅뭉텅 잘라주면 됩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도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준비해 주세요.
Step 3
맥주를 이용한 수육은 처음이시라구요? 맥주는 알코올 성분이 돼지고기의 잡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고, 탄산이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건강에 전혀 문제 없으니 안심하고 활용해 보세요.
Step 4
넓은 팬을 중불로 달군 후, 기름을 두르지 않고 돼지고기 앞다리살의 비계 쪽부터 올려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돼지고기 자체의 기름을 뽑아내어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5
고기 표면 전체가 먹음직스러운 갈색이 되도록 앞뒤로 뒤집어가며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켜 줍니다. 이렇게 겉면을 먼저 구워주면 육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더욱 촉촉한 수육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6
이제 냄비에 수육을 삶을 재료들을 차례로 담아줄 차례입니다. 냄비 바닥에는 큼직하게 썬 양파를 먼저 깔아주고, 그 위에 노릇하게 구워진 돼지고기 앞다리살 덩어리를 올립니다.
Step 7
사과는 씨 부분을 제거하고 큼직하게 썰어 고기 위에 얹어줍니다. 사과에서 나오는 달콤한 향이 위에서 아래로 스며들며 고기에 은은한 풍미를 더해줄 것입니다. 남은 공간에는 큼직하게 썬 대파를 꽂아 넣어주세요.
Step 8
마지막으로, 큼직하게 썬 양배추를 수북하게 쌓아 올립니다. 마치 이불처럼 고기를 덮어주면, 삶는 동안 재료들이 촉촉하게 유지되고 향긋한 풍미가 고기에 잘 배어들게 됩니다.
Step 9
이제 냄비에 맥주를 부어줄 차례입니다. 과일 맥주나 하이볼 종류보다는 일반적인 라거 계열의 맥주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맥주가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를 깔끔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10
맥주 355ml 2캔(총 710ml) 분량이면 충분하지만, 레시피에는 500ml만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남은 맥주는 잠시 목을 축이며 여유롭게 즐기셔도 좋습니다. 혹시 맥주가 남았다면, 탄산이 빠진 먹다 남은 맥주를 활용해도 잡내 제거에 효과적이니 걱정 마세요.
Step 11
수육의 맛을 더해줄 추가 양념 재료를 넣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색감을 위해 진간장 100ml, 감칠맛을 더해줄 굴소스 1스푼, 그리고 알싸한 향을 위한 통후추 약간을 넣어줍니다. 돼지고기를 구입할 때 함께 받은 월계수잎도 잊지 말고 넣어주세요. 모든 재료를 넣었다면 뚜껑을 덮어줍니다.
Step 12
돼지고기 수육 삶는 시간은 총 40분입니다. 시간을 재는 기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이 레시피에서는 끓기 시작하는 시점이 아니라, 처음 불을 올린 시점부터 40분을 카운트합니다. 돼지 수육 삶는 시간 40분, 꼭 기억해주세요.
Step 13
불 조절은 수육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처음에는 뚜껑을 덮고 센 불로 시작하여 끓어오르면, 김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뚜껑을 비스듬히 기울이거나 살짝 열어둔 상태로 중약 불에서 은은하게 끓여줍니다. 혹시라도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중간에 한두 번 정도 고기를 뒤집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 귀한 보약을 달이는 듯한 정성으로, 왕이 드실 음식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조리하면 더욱 맛있게 완성될 것입니다.
Step 14
이렇게 정성껏 삶아낸 돼지고기 앞다리살 수육은 가격은 합리적이면서도 맛은 훌륭한, 가성비 최고의 메뉴입니다.
Step 15
삶아진 수육은 바로 썰기보다는 냄비에서 건져내 한 김 식혀줍니다. 뜨거울 때 바로 썰면 부서지기 쉬운데, 한 김 식히면 살코기가 단단해져 모양을 예쁘게 썰 수 있습니다.
Step 16
이제 먹기 좋게 썰어낼 차례입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삼겹살에 비해 지방이 적고 살코기 부분이 많기 때문에, 너무 두껍게 썰면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0.5cm 정도의 얇은 두께로 썰어주는 것이 식감이 부드럽고 좋습니다. 썰면서 흘러나오는 육즙이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Step 17
다양한 수육 삶는 방법이 있지만, 콜라, 막걸리, 무수분 조리 등 여러 가지 방법 중 맥주를 활용한 이 방법을 한번 시도해보세요. 특별한 풍미와 부드러움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Step 18
완성된 초간단 맥주 수육을 맛볼 시간입니다! 상추와 알배추 쌈 채소를 곁들이고, 청양고추, 마늘, 쌈장, 새우젓 등 기본 쌈 채소를 준비합니다. 취향에 따라 두부나 김장김치를 곁들여 푸짐한 한 상을 차려내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