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중독성 강한 순두부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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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ago

부드러운 순두부로 만드는 밥도둑! 마성의 양념장 순두부조림 레시피

평범한 두부조림은 이제 그만!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순두부로 매콤달콤한 순두부조림을 만들어 보세요.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는 중독적인 맛으로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게 될 거예요.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한 끼 식사나 특별한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순두부는 조리 과정에서 모양이 쉽게 부서질 수 있으니, 봉지에서 조심스럽게 꺼내 1.5cm 정도의 도톰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큼직하게 썰어야 익혔을 때 부드러운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양파는 너무 얇지 않게, 약 0.5cm 정도의 두께로 채 썰어주세요. 채 썬 양파는 익으면서 단맛을 내고 조림의 국물을 자작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파는 큼직하게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의 시원한 향이 순두부조림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거예요.

작은 볼에 고춧가루, 맛술, 진간장, 물엿, 설탕, 다진 마늘, 그리고 물 200ml를 모두 넣고 숟가락으로 골고루 저어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설탕과 물엿이 잘 녹도록 충분히 섞어주세요.

이제 냄비에 재료를 차곡차곡 쌓아줄 차례입니다. 가장 아래에 채 썬 양파를 깔고, 그 위에 대파를 올린 후, 마지막으로 썰어둔 순두부를 조심스럽게 얹어주세요. 재료를 층층이 쌓아야 양념이 고루 배어듭니다.

순두부 위에 미리 만들어둔 맛깔스러운 양념장을 냄비 가장자리부터 시작해서 골고루 뿌려줍니다. 양념이 순두부 사이사이로 스며들도록 신경 써주세요.

냄비를 중불에 올리고, 양념장이 자작하게 졸아들 때까지 약 10~15분간 끓여줍니다. 뚜껑을 덮고 끓이다가 중간에 한번씩 국물을 끼얹어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국물이 약 절반 정도로 졸아들면 맛있는 순두부조림 완성!

마지막으로, 따뜻한 순두부조림 위에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고소한 풍미와 함께 보기에도 더욱 먹음직스러운 순두부조림이 완성됩니다. 바로 밥반찬으로 내놓아도 좋고,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 등을 추가하여 더욱 매콤하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