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3월 2022
추억의 김치콩나물죽 끓이기





추억의 김치콩나물죽 끓이기

어릴 적 엄마 손맛 그대로! 얼큰하고 시원한 갱시기죽, 김치콩나물죽 레시피

추억의 김치콩나물죽 끓이기

경상도 지방에서 즐겨 먹었던 ‘갱시기죽’은 김치와 콩나물을 듬뿍 넣어 밥과 함께 끓인 소울푸드입니다. 어릴 적에는 익숙지 않아 싫어했지만, 세월이 흘러 쌀쌀한 날씨나 몸살 기운이 느껴질 때 절로 생각나는 추억의 맛이 되었어요. 멸치 다시마 육수에 푹 익은 김치와 아삭한 콩나물, 쫄깃한 떡국 떡이 어우러져 깊은 감칠맛과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밥알이 푹 퍼져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콩나물의 아삭함이 살아있어 더욱 매력적인 김치콩나물죽을 집에서 맛있게 끓여보세요. 해장용으로도 그만이며, 입맛 까다로운 아이들도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될 거예요!

요리 정보

  • 분류 : 밥/죽/떡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재료

  • 잘 익은 김치 2컵 (잘게 썰어서)
  • 김치 국물 1국자
  • 신선한 콩나물 100g
  • 떡국 떡 20개 (찬물에 헹궈 준비)
  • 고춧가루 1큰술
  • 멸치 다시마 육수 600ml (추가 가능)

조리 방법

Step 1

맛있는 김치콩나물죽의 비결은 바로 잘 익은 김치! 시원하고 깊은 감칠맛을 위해 신김치를 준비해주세요. 잘게 썬 김치 2컵을 냄비에 넉넉하게 담아줍니다.

Step 1

Step 2

멸치 다시마 육수 600ml를 냄비에 부어주세요. 여기에 김치의 깊은 맛을 더해줄 김치 국물 1국자를 추가합니다. 육수는 나중에 죽의 농도를 보면서 추가할 수 있으니 처음에는 적당량만 넣어주세요.

Step 2

Step 3

센 불에서 김치와 육수가 팔팔 끓어오를 때까지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김치 줄기가 부드럽게 익어 노곤노곤해질 때까지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김치가 충분히 익어야 죽이 더욱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Step 3

Step 4

떡국 떡은 찬물에 한번 가볍게 헹궈 불순물을 제거하고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떡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Step 4

Step 5

김치가 충분히 익어 부드러워졌다면, 준비해둔 떡국 떡과 밥을 냄비에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밥알이 푹 퍼지도록 끓이는 것이 중요해요.

Step 5

Step 6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밥알이 뭉근하게 퍼질 때까지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밥알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잘 저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6

Step 7

밥알과 떡국 떡이 어느 정도 푹 퍼져 부드러운 식감이 될 때까지 충분히 끓여주세요. 이 과정을 거쳐야 더욱 깊고 맛있는 갱시기죽을 맛볼 수 있습니다.

Step 7

Step 8

밥알과 떡국 떡이 충분히 퍼졌다고 느껴지면, 마지막으로 깨끗하게 씻은 콩나물을 넣어줍니다. 콩나물을 너무 일찍 넣으면 익는 동안 질겨질 수 있으므로, 마지막 단계에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Step 9

콩나물이 익고 한소끔 더 끓어오르면 간을 확인해주세요. 싱거울 경우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춰줍니다. 좀 더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얇게 썬 홍고추나 청양고추를 추가해도 아주 좋습니다.

Step 9

Step 10

맛있는 김치콩나물죽 완성! 취향에 따라 참기름 한두 방울과 으깬 통깨를 뿌려주면 더욱 고소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그리워지는 어릴 적 음식, 특히 쌀쌀한 날씨나 몸살 기운이 있을 때 이만한 소울푸드가 없죠.

Step 10

Step 11

특별한 팁! 김치콩나물죽은 술 마신 다음 날, 훌륭한 해장 음식으로도 손색없어요. 콩나물의 시원함과 김치의 얼큰함이 어우러져 속을 개운하게 풀어주고, 따뜻함이 몸을 후끈하게 데워준답니다. 땀을 흘리고 나면 한결 가벼워진 몸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Step 11

Step 12

이 요리는 저희 남편처럼 어릴 때 많이 먹어서 질렸던 분들도, 한번 맛보면 그 맛에 반하게 되는 마성의 매력이 있답니다. 까다로운 입맛의 자녀도 처음엔 비주얼에 망설이다가도, 한 입 맛보고 나면 어느새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될 거예요. 여러분도 이 맛있는 갱시기죽, 꼭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Step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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