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베이컨
집에서 더욱 저렴하고 간단하게! 훈연기 없이 만드는 수제 베이컨!
대부분 파스타와 다양한 양식 메뉴의 핵심 재료인 베이컨! 사 먹으려면 가격이 부담스럽고, 직접 만들자니 막연하고 특별한 기구가 필요할 것 같다고요? 제 레시피대로 따라 하시면 시판 베이컨보다 훨씬 저렴하고 건강하게, 그리고 놀랍도록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집에서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주요 재료
- 신선한 삼겹살 약 2kg
- 굵은 소금 35g
- 백설탕 14g
- 통후추 또는 굵게 간 후추 4g
- 핑크솔트 (식용 아질산나트륨) 2g
- 마늘 분말 또는 잘게 다진 마늘 8g
- 건조 월계수 잎 4장
- 통 팔각 2개
- 펜넬 씨앗 1/2줌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건조 향신료와 설탕, 소금, 핑크솔트, 마늘 분말 등을 넓은 쟁반이나 용기에 담아 준비합니다. 향신료를 곱게 갈아주면 더욱 좋습니다. 이렇게 만든 염지 양념을 쟁반 바닥에 골고루 펼쳐 깔아주세요. 이 위에 삼겹살을 올릴 거예요.
Step 2
준비된 삼겹살 덩어리를 염지 양념 위에서 굴려가며, 모든 면, 즉 위, 아래, 그리고 네 옆면까지 총 6면이 양념에 고루 묻도록 꼼꼼하게 염지해 줍니다. 양념이 삼겹살 표면에 잘 붙도록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 주세요.
Step 3
염지 과정을 마친 삼겹살을 최대한 꼼꼼하고 단단하게 랩으로 여러 겹 감싸줍니다.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밀봉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렇게 하면 염지가 균일하게 배고 육즙 손실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4
꼼꼼하게 랩핑한 삼겹살을 김치냉장고와 같이 저온을 유지할 수 있는 곳에 넣고 약 일주일 동안 숙성시킵니다. 이 숙성 과정 동안 염지가 고기 깊숙이 배어들어 풍미가 더해집니다.
Step 5
일주일간의 숙성이 끝나면, 삼겹살을 꺼내 랩을 제거합니다. 겉면에 묻어있는 과도한 염지 재료(향신료, 소금 등)를 찬물로 깨끗하게 씻어내 주세요. 표면을 살짝 헹궈주는 느낌으로 씻으면 됩니다.
Step 6
깨끗하게 씻은 삼겹살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가볍게 제거한 후,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서 8시간에서 최대 12시간 동안 건조시킵니다. 이렇게 건조하면 베이컨 표면이 살짝 마르면서 굽거나 훈연했을 때 더욱 맛있는 식감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7
예열된 오븐을 100°C로 설정하고, 건조된 삼겹살을 오븐 팬에 올려 약 4시간 동안 천천히 구워줍니다. 낮은 온도에서 오래 구워주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속까지 골고루 익으면서 베이컨 특유의 풍미가 살아납니다.
Step 8
구워진 베이컨을 꺼내어, 미관상 깔끔하게 만들고 싶다면 길쭉한 옆면 두 곳을 칼로 반듯하게 잘라 다듬어 줍니다. 이 과정은 필수는 아니며, 취향에 따라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잘 만들어진 베이컨을 완전히 식힌 후, 밀폐 용기나 랩으로 다시 한번 감싸 냉장 보관합니다. 이렇게 냉장 보관하면 베이컨이 단단해져 썰기 훨씬 쉬워지고, 신선한 상태로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