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생바질 페스토 만들기
집에서 직접 키운 바질로 싱그러운 홈메이드 바질 페스토 만들기
화분에서 정성껏 키운 싱싱한 생바질 잎으로 맛과 향이 일품인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 보세요. 직접 키운 바질은 꽃이 피기 시작하면 잎이 뻣뻣해지기 쉬우니, 이럴 때 신선한 잎을 따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올리브 오일, 고소한 잣, 알싸한 마늘, 그리고 약간의 소금만 있으면 근사한 바질 페스토가 완성됩니다. 짙은 초록색이 식욕을 돋우고, 파스타에 곁들이거나 빵에 발라 먹으면 풍미가 살아납니다. 특히 아침 식사로 베이글에 바질 페스토, 크림치즈, 그리고 발사믹 글레이즈를 함께 발라 먹으면 그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잣의 고소함과 생바질의 신선한 향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기분 좋은 풍미를 선사하며, 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초록빛이 식탁의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거예요.
재료
- 신선한 바질 잎 50g
- 고소한 잣 2큰술
- 신선한 마늘 2-3톨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5큰술
- 소금 한 꼬집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싱싱한 바질 잎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집에서 직접 키운 바질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주셔도 되지만, 만약 시판 바질을 사용하신다면 식초 1큰술을 희석한 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어 살균 소독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깨끗하게 씻은 바질 잎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바질 잎은 모양이 오목한 경우가 많아 물기가 안쪽에 고일 수 있습니다. 체를 흔들거나 기울여 가며 구석구석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세요.
Step 3
바질 페스토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바질 잎의 수분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친타월을 여러 겹 준비하여 바질 잎을 감싸듯 얹고 가볍게 눌러 물기를 흡수시켜 주세요. 잎 하나하나 꼼꼼하게 물기를 닦아내면 페스토를 더 오래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4
바질 페스토의 고소한 풍미를 더해주기 위해 잣은 약한 중불에서 프라이팬에 1-2분 정도 살짝 볶아주세요.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향긋한 냄새가 올라올 때까지만 볶아주시면 됩니다.
Step 5
이제 모든 재료를 섞어 갈 시간입니다. 물기를 제거한 바질 잎, 볶아서 식힌 잣, 굵게 다진 마늘 2-3톨, 그리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5큰술과 소금 한 꼬집을 믹서기나 핸드 블렌더(도깨비 방망이)에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원하는 농도에 따라 올리브 오일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Step 6
완성된 생바질 페스토는 깨끗한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주세요. 생바질로 만든 페스토는 신선한 맛이 생명이므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Step 7
이렇게 만든 바질 페스토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향긋한 바질 페스토를 듬뿍 넣은 파스타는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Step 8
특히 아침 식사로 든든한 베이글에 바질 페스토를 넉넉히 바르고, 그 위에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달콤새콤한 발사믹 글레이즈를 곁들여 보세요. 발사믹 소스와의 조합이 정말 뛰어나며, 풍성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