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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봄내음 가득, 겨울초를 더한 쑥국





향긋한 봄내음 가득, 겨울초를 더한 쑥국

봄 제철 쑥으로 끓이는 구수하고 향긋한 쑥된장국 레시피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따뜻하고 향긋한 쑥국입니다. 복잡한 재료 없이 다시마 멸치 육수에 구수한 된장을 풀고, 향긋한 봄 쑥과 아삭하고 달큰한 겨울 초를 함께 넣어 끓이면 코끝을 먼저 자극하는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텃밭에서 직접 캔 싱그러운 쑥과 겨울 초로 후딱 끓여낸 봄의 맛, 잃어버렸던 입맛을 되살리는 최고의 보양식이랍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15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재료
  • 쑥 1줌 (한 줌은 손으로 가득 쥔 양입니다)
  • 겨울초 1줌 (손으로 가득 쥔 양입니다)
  • 다시마 멸치 육수 6컵
  • 된장 3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대파 1대 (송송 썰어 준비)

조리 방법

Step 1

밭에서 갓 캐온 싱그러운 쑥과 겨울초는 찬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어 흙이나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해 주세요. 쑥의 부드러운 잎과 줄기를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쑥 한 줌은 손으로 꽉 쥐었을 때 풍성하게 잡히는 정도의 양입니다.

Step 3

쑥은 먹기 좋은 크기, 너무 잘지 않게 듬성듬성 썰어주어야 씹는 식감과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잎이 크면 2~3등분, 작은 것은 그대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4

겨울 초는 쑥과 마찬가지로 너무 길면 먹기 불편할 수 있으니, 약 5cm 길이로 잘라주세요.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준비합니다.

Step 5

겨울 초 역시 손으로 가득 쥐었을 때 한 줌 정도의 양이면 충분합니다. 쑥과 마찬가지로 손질 후 길이를 맞춰 썰어줍니다.

Step 6

냄비에 준비된 다시마 멸치 육수 6컵을 붓고 센 불에 올려 끓이기 시작합니다.

Step 7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된장 3큰술을 체에 밭치거나 거품기로 풀어 넣어 뭉치지 않게 잘 풀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국물이 더 깔끔하고 부드러워집니다.

Step 8

된장을 푼 육수를 중불로 줄여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된장의 구수한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9

육수가 팔팔 끓어오르면 준비해 둔 쑥과 겨울 초를 모두 넣고, 쑥의 숨이 죽을 때까지만 살짝 더 끓여줍니다. 오래 끓이면 쑥의 향이 날아가니 주의하세요.

Step 10

마지막으로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고, 송송 썰어둔 대파 1대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맛있는 쑥국 완성입니다. 불을 끄기 직전에 넣어야 알싸한 마늘 향과 대파의 시원한 맛이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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