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대파 향을 입힌 고추기름 만들기
신기방통! 핸드드립 도구로 초간단 대파 고추기름 만들기
기름에 고춧가루를 직접 끓이면 쉽게 타버리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 이제 걱정 마세요! 핸드드립 도구를 활용한 저만의 특별한 대파 고추기름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은은한 대파 향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맛있는 고추기름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요리의 풍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보세요!
필수 재료
- 유리 드리퍼 1개
- 커피 서버 또는 맞는 유리 용기 1개
- 커피 필터 1장
- 고운 고춧가루 3큰술
- 식용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등) 400ml
- 대파 1대 (흰 부분 위주로 준비)
선택 재료 (풍미 UP!)
- 페페론치노 (또는 건고추) 약간
- 통마늘 2-3알
- 페페론치노 (또는 건고추) 약간
- 통마늘 2-3알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고추기름을 내기 위한 도구들을 준비해 주세요. 커피 핸드드립에 사용하는 유리 드리퍼, 커피 서버, 그리고 커피 필터가 필요합니다. 만약 서버가 없다면, 드리퍼 크기에 맞는 깨끗한 유리 용기라면 무엇이든 사용 가능합니다. 커피 필터를 드리퍼에 잘 끼워주세요.
Step 2
작은 냄비(밀크팬)에 식용유 400ml를 붓고 중불에 올려주세요. 기름이 따뜻해지면서 가장자리에 작고 뽀글뽀글한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를 합니다. 이때 너무 센 불은 피해주세요.
Step 3
기름이 적당히 데워졌다면, 준비한 대파 1대를 먹기 좋은 크기(송송 썰거나 길게 반으로 잘라)로 썰어 넣고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대파의 은은한 향이 기름에 천천히 우러나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풍미를 더하고 싶다면, 이때 페페론치노(건고추)와 통마늘을 함께 넣어주세요. (이 재료들은 생략 가능합니다.) 약불을 유지하면서 끓기 시작하면, 5분 정도 더 뭉근하게 끓여 대파와 마늘, 고추의 향이 기름에 충분히 배도록 합니다. 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5
기름이 점점 맑은 노란빛으로 변하며 재료들이 익어가는 것이 보일 거예요. 이 정도 색이 나면 불을 꺼주세요. 이제 끓인 재료들은 건져낼 시간입니다. 체에 밭쳐 기름을 충분히 짜낸 후, 건더기는 버려주세요. (건져낸 대파나 마늘이 너무 탔다면 이 단계에서 제외해주세요.)
Step 6
뜨겁게 끓인 기름을 이제 준비된 드리퍼와 서버(또는 유리 용기)로 조심스럽게 부어줄 차례입니다. 드리퍼 안에 고운 고춧가루 3큰술을 넣고, 그 위로 뜨거운 기름을 천천히 부어주세요. 이때 기름이 고춧가루와 만나면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매콤한 향과 함께 맛있는 맛이 우러나옵니다.
Step 7
필터가 기름과 고춧가루를 통과시키면서 맑고 향긋한 고추기름이 서버로 천천히 내려옵니다. 이렇게 맑은 고추기름이 완성되었습니다! 기름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깨끗한 보관 용기에 옮겨 담아주세요.
Step 8
Tip: 만약 기름의 농도가 너무 연하게 느껴진다면, 처음 단계로 돌아가 끓여둔 건더기(대파, 마늘 등)가 남았다면 다시 한번 기름을 데워 부어주거나, 맑은 고추기름만 다시 살짝 끓여 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오래 끓이면 맛이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제대로 식힌 후에는 냉장 보관하면 더 오래 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