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깻잎나물 무침: 신선함 그대로 즐기는 초간단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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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ago

향긋한 깻잎나물, 깻잎 무침 만들기

밭에서 갓 따온 싱그러운 어린 깻잎으로, 살짝 데쳐내 향긋함과 부드러움을 살린 깻잎나물 무침을 만들어 보세요. 밥도둑 반찬으로 제격이며, 입맛 없을 때 별미로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신선한 깻잎 300g(넉넉히 두 줌 정도)은 깨끗하게 다듬어 준비해주세요. 볼에 찬물을 넉넉히 붓고 베이킹소다 1큰술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깻잎을 넣고 약 5분간 그대로 두어 깻잎의 불순물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씻어둔 깻잎을 넣고 소금 1큰술을 함께 넣어 약 1분간만 아주 빠르게 데쳐줍니다. 깻잎을 너무 오래 데치면 질겨지고 특유의 싱그러운 초록색이 변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데친 깻잎은 곧바로 건져내어 찬물에 옮겨 담습니다. 찬물에서 부드럽게 헹궈주어 열기를 식히고, 색감을 선명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채반에 밭쳐둔 깻잎의 물기를 손으로 살살 눌러가며 꽉 짜줍니다.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양념이 잘 배어들어 맛있는 깻잎나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데친 후에는 무게가 약 100g 정도로 줄어듭니다.)

물기를 짠 깻잎은 도마 위에 펼쳐놓고, 칼을 이용해 두세 번 정도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너무 잘게 썰기보다는 어느 정도 식감이 느껴지도록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넓은 볼에 썰어둔 깻잎을 모두 담고, 준비된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 1작은술, 양조간장 2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대파 1큰술, 그리고 고소함을 더해줄 통깨 1큰술을 넣어주세요.

위생을 위해 비닐장갑을 끼고 깻잎과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깻잎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무쳐주는 것이 팁입니다.

양념이 고루 배어든 먹음직스러운 깻잎나물을 예쁜 접시에 담아내면,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싱그러운 초록빛의 깻잎향 가득한 깻잎나물(깻잎무침) 완성입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