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곰취나물 튀김: 봄 입맛 살리는 바삭한 별미
봄나물 곰취를 활용한 바삭하고 향긋한 튀김 레시피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주고, 춘곤증으로 인한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별미, 곰취나물 튀김을 소개합니다. 쌉싸름한 곰취의 매력과 바삭한 튀김옷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재료
- 곰취나물 1줌 (약 100g)
- 식용유 적당량 (튀김용)
- 튀김가루 1컵 (반죽용)
- 찬물 2/3컵 (얼음물 추천)
- 양조간장 1큰술 (소스용)
- 물 1큰술 (소스용)
- 식초 1큰술 (소스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곰취나물을 깨끗하게 손질해 주세요. 억센 줄기는 1~2cm 정도만 남기고 잘라내거나, 부드러운 부분만 사용해도 좋습니다. 잎 부분이 메인이에요.
Step 2
곰취나물의 쓴맛을 제거하고 싱싱함을 살리기 위해, 식초 2큰술을 넣은 찬물에 10분간 담가두세요. 이후 흐르는 물에 3번 정도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살짝 남겨주세요. 물기가 너무 없으면 튀김가루가 잘 묻지 않으니, 손으로 가볍게 털어내는 정도로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3
준비된 곰취나물에 튀김가루를 앞뒤로 골고루 묻혀주세요. 가루가 너무 두껍게 붙지 않도록, 가볍게 흔들어 여분의 가루는 털어내 줍니다. 이렇게 하면 튀김옷이 더 가볍고 바삭해져요.
Step 4
이제 튀김 반죽을 만들 차례입니다. 볼에 튀김가루 1컵과 찬물 2/3컵을 넣어주세요. 튀김을 더욱 바삭하게 만들기 위해, 얼음을 동동 띄운 찬물이나 냉수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차가운 물은 글루텐 형성을 억제하여 튀김옷을 더욱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Step 5
튀김 반죽의 농도는 묽은 편이 좋습니다. 너무 되직하면 튀김옷이 두꺼워져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어렵습니다. 반죽을 떨어뜨렸을 때 주르륵 흐르는 정도의 묽기면 적당합니다.
Step 6
튀김용 기름 온도를 확인해 주세요. 튀김 반죽을 조금 떨어뜨렸을 때 바로 떠오르면 적정 온도입니다. 이제 튀김옷을 꽃 모양처럼 만들기 위해, 손가락으로 반죽을 흩뿌리듯 기름에 떨어뜨립니다. 이렇게 하면 보슬보슬하고 예쁜 꽃 모양의 튀김옷을 만들 수 있어요. 이 꽃 모양 튀김옷 위에 곰취나물을 얹어 튀겨낼 거예요.
Step 7
곰취나물에 튀김 반죽을 앞뒤로 가볍게 입혀주세요. 넉넉하게 묻히기보다는, 얇게 코팅하듯 묻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따뜻한 기름 위에서 꽃 모양으로 흩뿌린 튀김옷 위에, 준비된 곰취나물을 살포시 얹어주세요. 곰취나물이 노릇하게 익고 튀김옷이 바삭해질 때까지 튀겨냅니다. 곰취나물이 부드럽게 익었는지, 튀김옷이 단단하게 굳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Step 9
잘 튀겨진 곰취나물 튀김을 건져내 키친타월이나 망 위에서 기름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이렇게 해야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Step 10
이제 맛있는 곰취나물 튀김이 완성되었습니다! 보슬보슬한 꽃튀김 모양이 정말 먹음직스럽죠? 곁들일 간장 소스는 양조간장 1큰술, 물 1큰술, 식초 1큰술을 섞어 만듭니다. 이 소스는 일본식처럼 짜지 않고 새콤달콤하여 튀김의 맛을 더욱 돋우어 줍니다. 눈으로도 바삭함이 느껴지는 튀김옷과 살아있는 튀김옷의 질감이 일식집 튀김 부럽지 않아요. 봄에만 맛볼 수 있는 곰취나물로 향긋하고 특별한 튀김 요리를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