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가지볶음 만들기
간단하고 맛있는 가지볶음 레시피
엄마가 쪄서 길게 찢어 무쳐주시던 부드러운 가지나물도 물론 맛있지만, 오늘은 특별히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노릇하게 볶아내어 색다른 풍미를 살린 가지볶음을 만들어 볼 거예요. 짭짤하면서도 가지 특유의 달큰함과 고소한 참기름 향이 어우러져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근사한 요리가 완성됩니다.
주재료
- 가지 3개
- 소금 2큰술 (가지 절임용)
가지 양념
- 다진 마늘 1작은술
- 통깨 1/2큰술
- 참기름 1큰술
- 식용유 1큰술
- 고춧가루 1/2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통깨 1/2큰술
- 참기름 1큰술
- 식용유 1큰술
- 고춧가루 1/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가지 3개를 준비해주세요. 깨끗하게 씻은 가지는 먹기 좋은 크기, 약 1.5~2cm 정도의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썰어둔 가지에 소금 2큰술을 골고루 뿌려 30분 동안 재워둡니다. 이 과정을 통해 가지의 수분이 빠지고, 볶았을 때 물러지지 않아 더욱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
30분 후, 가지에서 나온 물을 버리고 손으로 물기를 최대한 꽉 짜서 제거해주세요. 가지를 꽉 짜주어야 볶았을 때 질척해지지 않고 양념이 잘 배어들어 맛이 좋습니다.
Step 3
물기를 꼭 짠 가지에 양념 재료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다진 마늘 1작은술, 통깨 1/2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습니다. 이미 소금에 절여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소금 간은 거의 필요 없어요. 혹시라도 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시면 아주 약간의 소금을 추가해주세요.
Step 4
팬을 달구기 전에 궁중팬에 식용유 1큰술과 고춧가루 1/2큰술을 넣고 약한 불에서 살짝 볶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고춧가루의 텁텁한 맛은 날아가고 고소한 풍미만 남아 가지볶음의 맛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팬이 충분히 달궈지면 양념한 가지를 넣고 센 불에서 약 2분간 빠르게 볶아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가지가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Step 5
가지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즐겨 먹지 않던 남편도 이 볶음 방식으로는 가끔씩 집어 먹을 정도로 맛있게 즐겼답니다. 덕분에 제가 혼자서도 맛있게 다 먹을 수 있었어요! 따뜻한 밥과 함께 드시면 정말 꿀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