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훈제닭가슴살 현미 필라프
밥알 하나하나 살아있는 식감! 훈제닭가슴살 현미 필라프, 풍성한 맛의 별미를 즐겨보세요.
훈제 닭가슴살을 듬뿍 넣어 특별한 별미로 즐겼던 닭가슴살 필라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필라프는 볶음밥의 한 종류지만, 우리나라 볶음밥과는 달리 버터나 오일에 쌀을 먼저 볶고 육수로 밥을 지은 뒤 재료와 함께 볶아내는 중동 지역의 요리입니다. 찰진 밥으로 짓는 한국식 볶음밥과는 다르게, 밥알이 더욱 탱글탱글하고 살아있는 듯한 식감이 특징인데요. 이 레시피에서는 쌀 대신 현미를 사용하여 더욱 건강하고 고소한 맛을 살렸지만, 일반 쌀로 만들어도 맛있습니다. 톡톡 터지는 밥알과 훈제 닭가슴살의 풍미가 어우러져 근사한 한 끼 식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재료
- 훈제 닭가슴살 1팩
- 현미 1컵
- 흑미 1컵
- 당근 1/4개
- 파프리카 1/4개 (색깔별로 준비하면 더욱 좋아요)
- 양배추 1/4개 또는 양파 1/2개
- 부추 10g 또는 대파 약간
- 다시마 육수 또는 닭 육수 2~3컵
- 양조간장 1~2큰술 (기호에 맞게 조절)
- 소금 약간
- 오일 (올리브유 추천) 또는 버터 1~2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쌀(현미와 흑미)은 깨끗하게 씻어 1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주세요. 불린 쌀은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두어야 밥을 지을 때 질어지지 않습니다.
Step 2
모든 채소 (당근, 파프리카, 양배추 또는 양파)는 볶음밥용으로 약 0.5cm 크기의 깍둑썰기 해주세요.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예: 애호박, 버섯 등)
Step 3
훈제 닭가슴살도 채소와 비슷한 크기로 깍둑썰기 해주세요. 훈제 닭가슴살 자체에 간이 되어 있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Step 4
밥을 지을 냄비에 버터나 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어 약한 불에서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향긋해지면 불린 쌀과 소금을 아주 약간만 넣고, 쌀알이 투명해질 때까지 충분히 볶아주세요. 쌀알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고슬고슬해질 때까지 볶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 3~5분, 팔이 아플 정도로!) 쌀이 충분히 볶아지면, 쌀과 동량의 따뜻한 다시마 육수 또는 닭 육수를 붓고 뚜껑을 덮어 밥을 익혀줍니다. 센 불에서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 10~15분 정도 끓입니다. 육수가 거의 졸아들면 밥알을 살짝 맛보고, 꼬들하다면 육수를 조금 더 보충하고 그대로 아주 약한 불에서 뚜껑을 덮어 5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Step 5
쌀이 익는 동안, 넓은 프라이팬에 오일 1큰술과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 향을 내주세요.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Step 6
마늘 향이 올라오면 썰어둔 채소를 모두 넣고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채소가 살짝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훈제 닭가슴살을 넣고 함께 볶습니다. 닭가슴살이 따뜻해질 때까지만 살짝 볶아주세요.
Step 7
채소와 닭가슴살을 볶아놓은 프라이팬에, 다시마 육수로 지은 밥을 넣고 주걱으로 살살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밥알이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주면서 볶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양조간장이나 시판 데리야끼 소스를 1~2큰술 정도 넣고 전체적으로 간이 배도록 잘 섞어 볶아주세요. 간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맞춰도 좋습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송송 썬 부추나 다진 파를 넣고 가볍게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취향에 따라 훈제 닭가슴살을 덩어리째 따로 구워서 곁들여 내면 더욱 푸짐하고 근사한 한 끼 식사가 된답니다. 톡톡 터지는 밥알 식감과 훈제 닭가슴살의 풍미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