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한 묵은지 고등어 조림 레시피
TV 맛집 ‘수미네 반찬’ 레시피 응용! 묵은지와 고등어자반의 환상 궁합 조림
어제 저녁, ‘수미네 반찬’을 보다가 제 눈을 사로잡은 묵은지 고등어 조림! 배가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군침이 돌고 밤새 생각나 잠을 설치게 만들었던 그 메뉴를 드디어 만들었습니다. 신선한 생물 고등어 대신 늘 구비해두는 고등어자반을 활용하여 양념장을 살짝 변형해 조리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맛에 정말 뿌듯했어요. 묵은지의 시원하고 칼칼한 맛과 속까지 간이 밴 고등어자반의 풍미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선사합니다. 묵은지 고등어 조림, 맛있게 조려 드시고 오늘 하루도 밝고 활기차게 보내세요! ♡
주재료
- 고등어자반 1마리
- 양파 1/2개
- 청양고추 2개
- 묵은지 1/2포기
- 쌀뜨물 3컵
- 대파 1대
양념장
- 쌀뜨물 1/2컵
- 다진 마늘 1 작은술
- 생강 또는 생강가루 약간
- 맛술(미림) 2 큰술
- 고춧가루 2 큰술
- 국간장 또는 액젓 약간 (간 조절용)
- 설탕 1 작은술 (기호에 따라 가감)
- 쌀뜨물 1/2컵
- 다진 마늘 1 작은술
- 생강 또는 생강가루 약간
- 맛술(미림) 2 큰술
- 고춧가루 2 큰술
- 국간장 또는 액젓 약간 (간 조절용)
- 설탕 1 작은술 (기호에 따라 가감)
조리 방법
Step 1
깊이가 있는 웍이나 냄비에 쌀뜨물 3컵을 붓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쌀뜨물은 고등어의 비린 맛을 잡아주고 국물 맛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Step 2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묵은지를 통째로 넣어 중불로 줄인 후 뚜껑을 덮고 5~7분 정도 끓여 묵은지를 부드럽게 익혀주세요. 묵은지가 너무 시다면 찬물에 살짝 헹궈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3
묵은지가 익는 동안 양파는 채 썰고, 청양고추는 어슷 썰고, 대파는 길게 썰어 준비합니다. 고추는 매운맛을 더하고 싶다면 씨를 제거하지 않고 사용해주세요.
Step 4
볼에 쌀뜨물 1/2컵, 다진 마늘 1 작은술, 생강 또는 생강가루 약간, 맛술 2 큰술, 고춧가루 2 큰술, 설탕 1 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액젓을 살짝 추가해주세요.
Step 5
고등어자반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인 2~3토막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머리와 꼬리 부분은 필요에 따라 제거하거나 함께 조려도 좋습니다.
Step 6
묵은지가 반쯤 익어 부드러워졌으면, 그 위에 준비한 고등어자반 토막을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겹치지 않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만들어 둔 양념장을 고등어 위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양념이 고루 배도록 앞뒤로 살짝 흔들어 주거나 숟가락으로 끼얹어 주세요.
Step 8
중불에서 뚜껑을 덮고 10~15분 정도 고등어와 묵은지가 완전히 익도록 조려줍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고 고등어에 윤기가 돌기 시작하면 썰어둔 양파와 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1~2분 정도 더 끓여 향을 내고 불을 꺼주세요.
Step 9
완성된 묵은지 고등어 조림을 먹음직스러운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뜨끈한 밥 위에 올려 푸짐하게 즐기시면 됩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