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박이 된장 짜글이찌개
차돌박이 된장 짜글이찌개: 밥도둑으로 최고!
요리 블로거 ‘당근정말시러’님의 레시피 북에서 발견한 황금 레시피! 밥 두 공기를 뚝딱 비우게 만드는 #차돌된장짜글이 #차돌박이된장짜글이찌개입니다. 불량엄마표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은 버전도 소개해요.
주재료
- 두부 1모
- 차돌박이 250g
- 애호박 1/4개
- 팽이버섯 1봉
- 만가닥버섯 1줌
- 대파 2줄기
- 된장 3큰술
- 디포리육수 적당량
육수 재료
- 디포리 6~7마리
- 다시마 큰 것 1장
- 디포리 6~7마리
- 다시마 큰 것 1장
조리 방법
Step 1
원 레시피에는 멸치 육수와 표고버섯, 청양고추를 사용한다고 해요. 청양고추를 넣으면 훨씬 맛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먹을 거라 저는 빼주었어요. 어른들만 드시는 경우라면 청양고추 2~3개를 꼭 넣어주세요!
Step 2
먼저 모든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버섯은 집에 있는 좋아하는 종류로 대체하셔도 좋아요.
Step 3
저는 디포리 육수를 사용했어요. 냄비에 디포리와 다시마 1장, 물 1리터를 넣고 센 불에서 팔팔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 은근하게 끓여주세요. 다시마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바로 건져내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어요.)
Step 4
대파는 약 1cm 길이로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5
썰어둔 대파 중 1/3은 따로 남겨두고, 나머지 2/3는 볶음용으로 사용할 거예요.
Step 6
팽이버섯은 밑동을 제거하고 가닥을 나누고, 애호박과 만가닥버섯, 그리고 볶지 않을 나머지 대파도 비슷한 크기로 작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7
차돌박이는 완전히 해동되기 전에 살짝 얼어있는 상태에서 썰면 잘 썰어져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8
볶음용 대파 2/3를 팬에 넣고 기름을 살짝 둘러 볶아주세요.
Step 9
대파의 향긋한 냄새가 올라오고, 파의 숨이 살짝 죽을 때까지만 볶아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0
두부는 1모를 준비하여, 1/2 지점까지만 칼집을 넣어 작은 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양념이 더 잘 배어들어요.
Step 11
이제 볶아둔 대파와 차돌박이, 그리고 된장 3큰술을 볼에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이게 짜글이의 맛있는 양념장이 됩니다.
Step 12
만들어진 양념장이 꽤 많아 보이죠? 이 중 1/3만 사용할 거예요. 이렇게 넉넉하게 만들어두면 다음번에 짜글이를 끓일 때 훨씬 간편하답니다.
Step 13
남은 양념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짜글이를 끓여 드세요. 일반 된장찌개 양념으로 활용해도 정말 맛있어요!
Step 14
이제 찌개를 끓일 냄비에 남겨두었던 생 대파를 깔아주세요. 파가 바닥에 깔리면 눌어붙는 것을 방지하고 은은한 단맛을 더해줍니다.
Step 15
그 위에 준비해둔 두부를 가지런히 넣어주세요.
Step 16
차돌박이 양념장을 두부 위에 듬뿍 올려주세요.
Step 17
준비한 디포리 육수를 냄비에 반만 먼저 부어주세요. 모든 재료가 잠길 정도면 충분해요.
Step 18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세요.
Step 19
끓는 동안 한번 재료들을 살살 뒤적여주세요. 양념이 골고루 퍼지도록 도와줍니다.
Step 20
짜글이는 국물이 자작한 것이 매력이므로, 끓이면서 국물이 너무 졸아들면 준비해둔 육수를 조금씩 보충해주세요.
Step 21
마지막으로 애호박과 준비한 버섯들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채소가 익을 정도까지만 끓이면 됩니다.
Step 22
국물이 자작하고 재료가 어우러진 맛있는 차돌박이 #된장짜글이찌개 완성입니다! 청양고추를 넣고 끓였다면 정말 밥 한 그릇 뚝딱 비울 밥도둑이 되었을 거예요.
Step 23
따끈한 밥 위에 듬뿍 올려 슥슥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존맛탱! 매운맛을 줄여 아이들도 정말 잘 먹었어요. 차돌박이의 고소함과 된장의 구수함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