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하고 고소한 도토리 부침개
비 오는 날, 쌀쌀한 날씨에 딱! 쫄깃하고 고소한 도토리 부침개 레시피
비가 내리거나 쌀쌀한 날씨에는 뜨끈한 부침개가 생각나죠. 오늘은 특별히 도토리가루를 활용해 쫄깃한 식감과 깊은 고소함이 일품인 도토리 부침개를 만들어봤어요.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레시피로 다가오는 비 오는 날, 여러분의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 도토리가루 3국자 (약 150g)
- 부침가루 3국자 (약 150g)
- 물 300ml
- 달걀 1개
- 애호박 1/2개
- 양파 1/2개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2개 (장식용)
- 식용유 넉넉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부침개 반죽을 만들 차례입니다. 볼에 도토리가루 3국자와 부침가루 3국자를 계량해 담아주세요. (국자는 약 50ml 용량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어서 물 300ml를 조금씩 부어가며 덩어리 없이 매끄러운 상태가 될 때까지 잘 섞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너무 뻑뻑하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하고, 묽으면 가루를 조금 더 넣어 농도를 맞춰주세요. (약간 걸쭉한 요거트 농도가 적당합니다.)
Step 2
반죽의 농도를 맞춘 후, 신선한 달걀 1개를 톡 깨뜨려 넣고 거품기로 골고루 섞어주세요. 달걀이 들어가면 부침개가 더욱 부드럽고 고소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Step 3
부침개의 맛과 풍미를 더해줄 채소를 준비합니다. 양파 1/2개는 껍질을 벗기고 곱게 채 썰어 주세요. 청양고추 1개는 꼭지를 제거하고 씨를 털어낸 후 잘게 다져주세요.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씨를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4
애호박은 깨끗하게 씻어 끝부분을 잘라내고, 반으로 가른 후 0.5cm 두께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얇으면 익으면서 뭉개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Step 5
화려한 색감을 더해줄 홍고추는 반 개만 사용합니다. 씨를 제거하고 마찬가지로 잘게 다져서 준비해 주세요. 붉은색이 예쁘게 퍼져 부침개를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6
이제 준비한 모든 채소 재료(채 썬 양파, 다진 청양고추, 채 썬 애호박, 다진 홍고추)를 도토리 반죽에 넣고 숟가락이나 주걱을 이용해 골고루 섞어줍니다. 채소가 반죽에 잘 버무려지도록 해주세요.
Step 7
마지막으로 맛있는 도토리 부침개를 부칠 차례입니다. 프라이팬을 중불로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기름이 충분히 달궈지면 반죽을 국자로 2국자 정도 떠서 팬에 붓고, 숟가락 뒷면을 이용해 동그랗고 납작하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약 3-4분씩 구워주세요. 뒤집개로 살살 눌러가며 가운데까지 잘 익도록 익혀주면, 쫄깃하고 고소한 도토리 부침개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가장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