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하고 고소한 동그랑땡 & 깻잎고기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명절 대표 음식, 동그랑땡과 깻잎고기전 레시피
명절 음식이지만 평소에도 밥반찬으로, 술안주로도 손색없는 동그랑땡과 깻잎고기전입니다. 뜨끈할 때 갓 부쳐내면 멈출 수 없이 손이 가는 맛이죠. 부드러운 동그랑땡과 향긋한 깻잎고기전은 찰떡궁합이니, 같은 속재료로 함께 만들어 보세요. 넉넉한 양으로 준비하여 두고두고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주재료
- 소고기 다짐육 600g
- 돼지고기 다짐육 500g
- 두부 1모 (약 300g)
- 대파 1/2대
- 양파 1개
- 당근 1/2개
- 계란 2개
- 깻잎 60장
속 양념
- 다진 마늘 1큰술
- 소금 2작은술
- 깨소금 1큰술
- 참기름 1큰술
- 매실청 1큰술
- 맛술(청주) 2큰술
- 생강가루 1/2작은술
- 후추 약간
옷 입히기
- 밀가루 1컵
- 계란 6개
- 다진 마늘 1큰술
- 소금 2작은술
- 깨소금 1큰술
- 참기름 1큰술
- 매실청 1큰술
- 맛술(청주) 2큰술
- 생강가루 1/2작은술
- 후추 약간
옷 입히기
- 밀가루 1컵
- 계란 6개
조리 방법
Step 1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재료를 준비합니다. (여기서 ‘큰술’은 밥숟가락, ‘작은술’은 차숟가락 기준입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비율은 취향에 따라 조절 가능하며, 한 가지 고기만 사용해도 좋습니다. 이 속재료로 깻잎고기전만 만들 경우 약 100개, 동그랑땡으로 만들 경우 약 50개 이상 만들 수 있는 넉넉한 분량이며, 10인분의 밥반찬으로 충분합니다.
Step 2
당근, 양파, 대파는 잘게 다져줍니다. 너무 굵게 다지면 식감이 좋지 않으니 고르게 다져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다진 당근과 양파를 넣어 수분이 날아가고 살짝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이렇게 볶으면 채소의 단맛이 살아나고 아삭한 식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아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이 과정을 생략하고 생 채소를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Step 4
두부는 면포나 깨끗한 행주, 혹은 체에 밭쳐 손으로 눌러가며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줍니다. 물기가 잘 빠져야 반죽이 질어지지 않고 모양을 잡기 쉬워요.
Step 5
큰 볼에 소고기 다짐육, 돼지고기 다짐육, 물기를 꼭 짠 두부, 다진 대파, 볶은 양파와 당근, 계란 2개, 그리고 ‘속 양념’ 재료를 모두 넣습니다. 이제 손으로 수제비 반죽하듯이 끈기가 생길 때까지 충분히 치대어 줍니다. 골고루 섞고 찰기가 돌도록 치대야 나중에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잘 뭉쳐집니다.
Step 6
만든 고기 반죽을 조금 덜어 작게 빚어 팬에 살짝 익혀 간을 봅니다. 간이 싱거우면 소금이나 다른 양념을 추가하고, 간이 맞으면 전체 반죽에 간이 잘 배도록 섞어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전체적인 간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습니다.
Step 7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앞뒤로 밀가루를 얇게 골고루 묻혀줍니다. 밀가루를 묻히면 속재료가 잘 붙고 계란물도 잘 입혀져요.
Step 8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앞뒤로 밀가루를 얇게 골고루 묻혀줍니다. 밀가루를 묻히면 속재료가 잘 붙고 계란물도 잘 입혀져요. (이전 단계와 동일한 내용입니다.)
Step 9
깻잎 뒷면 중앙에 고기 속 반죽을 약 반 큰술 정도 얹어주고, 깻잎을 반으로 접어 속을 감싸줍니다. 깻잎의 향긋함이 고기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거예요.
Step 10
깻잎을 접을 때, 한쪽 면을 먼저 중앙으로 접고, 다른 쪽 면도 중앙으로 접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속이 밖으로 나오지 않게 깔끔하게 접을 수 있습니다.
Step 11
양쪽을 접은 후, 아래쪽 깻잎 부분을 위로 접어 올려주면 자연스럽게 삼각형 모양의 깻잎고기전이 완성됩니다. 꼼꼼하게 접어주세요.
Step 12
또는, 깻잎을 반으로만 접어 반달 모양으로 만들어 부쳐도 좋습니다. 모양은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만들어 주세요.
Step 13
완성된 깻잎고기전은 미리 풀어둔 계란물에 앞뒤로 푹 적신 후,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올려 중약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한 면당 약 2분 정도씩 구우면 속까지 알맞게 익으면서 겉은 바삭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4
준비된 깻잎고기전을 모두 부치고 나면, 남은 고기 반죽으로는 동그랑땡을 만들어 줍니다. 깻잎전이 살짝 지겨워질 때쯤 동그랑땡으로 전환하면 지루할 틈 없이 요리를 마무리할 수 있어요. 동그랑땡 모양을 잡을 때는 깨끗한 종이컵의 둥근 밑부분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 종이컵을 뒤집어 깔고, 비닐을 덮은 후 고기 반죽을 원하는 크기로 얹어주세요.
Step 15
고기 반죽 위에도 비닐을 한 겹 더 덮고, 손으로 살살 눌러가며 동그랗고 납작한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너무 두껍지 않게, 일정한 두께로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Step 16
모양을 낸 동그랑땡은 앞뒤로 밀가루를 얇게 묻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계란물이 더 잘 붙고 부쳤을 때 더욱 고소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17
밀가루 옷을 입힌 동그랑땡에 미리 풀어둔 계란물을 입힌 후, 기름을 두른 팬에 올려 중약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쓰면서 골고루 익혀주세요.
Step 18
앞뒤로 먹음직스럽게 노릇하게 구워진 동그랑땡이 완성되었습니다! 따끈할 때 바로 드시면 가장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