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조름 맛있는 새송이버섯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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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ago

[초간단 버섯반찬] 남은 새송이버섯 활용, 온 가족이 좋아하는 짭짤한 새송이버섯볶음 만들기

냉장고에 잠들어있는 새송이버섯, 더 이상 버리지 마세요! 고기를 구워 먹고 남은 새송이버섯을 활용해 온 가족이 즐겨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짭짤한 반찬으로 변신시키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간단한 양념으로 풍미를 살려 밥도둑 반찬으로 손색이 없답니다.

먼저 사용할 채소들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새송이버섯은 밑동을 살짝 다듬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아이와 함께 먹을 것이라면 아이가 먹기 편하도록 좀 더 작게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과 양파는 곱게 채 썰어주시고,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버섯볶음에 윤기와 쫄깃한 식감을 더해줄 전분물을 만들어 둡니다. 작은 그릇에 물 2~3 큰술과 전분 1 큰술을 넣고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 준비해주세요.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1~2 큰술 두르고 채 썰어둔 양파와 당근을 먼저 넣어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새송이버섯을 넣고 버섯이 숨이 죽고 노릇해질 때까지 함께 볶아주세요. 중강불에서 볶아야 버섯의 수분이 날아가 더욱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맛을 낼 양념을 넣어줄 차례입니다. 프라이팬의 한쪽 공간을 만들어 진간장 1 큰술, 멸치액젓 0.5 큰술, 설탕 0.5 큰술을 넣어주세요. 양념이 살짝 끓어오르면 채소들과 함께 잘 섞어 윤기가 나도록 볶아줍니다.

송송 썰어둔 대파를 넣고 파의 향이 올라오며 숨이 살짝 죽을 때까지 1분 정도 더 볶아줍니다. 파를 마지막에 넣어주면 향긋한 풍미를 더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준비해둔 전분물을 골고루 둘러 넣어줍니다. 전분물이 끓어오르면서 소스가 걸쭉해지고 모든 재료에 코팅되도록 빠르게 저어주세요. 소스가 재료에 착 달라붙도록 볶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을 끄고 마무리 단계로 참기름 1 큰술을 둘러 향을 더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고소함까지 더해져 맛있는 새송이버섯볶음 완성입니다!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덮밥으로 즐기거나, 간단한 밑반찬으로 식탁에 올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