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태국 대표 덮밥, 팟끄라파오무쌉 만들기
향긋한 태국 바질과 다진 돼지고기의 환상적인 조화, 팟끄라파오무쌉 레시피
태국어로 ‘팟(볶다), 끄라파오(바질), 무(돼지고기), 쌉(다지다)’라는 뜻을 가진 팟끄라파오무쌉은 다진 돼지고기와 향긋한 태국 바질을 함께 볶아 밥 위에 얹어 먹는 태국의 대표적인 덮밥 요리입니다. 백종원 님의 팟카오무쌉 레시피도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이 레시피는 시금치를 활용하여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버전으로, 집에서도 쉽고 맛있게 태국 현지의 맛을 재현할 수 있도록 상세한 과정을 안내해 드립니다. 지금 바로 향긋한 태국식 볶음밥, 팟끄라파오무쌉 만들기를 시작해 보세요!
주재료
- 다진 돼지고기 200g
- 홍고추 1~2개 (취향에 따라 조절)
- 타이 바질 잎 10g (또는 일반 바질)
- 마늘 4알
- 건고추 플레이크 (크러쉬드 페퍼) 약간 (매운맛 조절)
- 달걀 프라이 1개 (반숙 또는 완숙, 취향껏)
팟끄라파오 소스
- 간장 1큰술
- 피시 소스 1큰술
- 굴 소스 0.5큰술
- 설탕 0.3큰술 (약 1/3큰술)
- 간장 1큰술
- 피시 소스 1큰술
- 굴 소스 0.5큰술
- 설탕 0.3큰술 (약 1/3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팟끄라파오 소스를 만들 차례입니다. 작은 볼에 간장 1큰술, 피시 소스 1큰술, 굴 소스 0.5큰술, 설탕 0.3큰술을 모두 넣고 설탕이 잘 녹을 때까지 골고루 섞어 준비해 주세요. 이 소스가 볶음밥의 감칠맛을 더해줄 거예요.
Step 2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주세요. 마늘은 칼등으로 납작하게 누르거나 잘게 다져서 준비합니다.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으시다면 홍고추의 양을 늘리거나, 건고추 플레이크(크러쉬드 페퍼)를 준비해 주세요. 볶을 때 향긋한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3
타이 바질 10g은 잎만 분리해서 준비합니다. 신선한 바질 향이 팟끄라파오무쌉의 핵심이랍니다. 처음에는 양이 많아 보일 수 있지만, 볶는 과정에서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 정도 양이 딱 좋습니다. 일반 바질을 사용하셔도 괜찮아요.
Step 4
다진 돼지고기는 키친타월을 이용해 핏물을 가볍게 눌러 제거한 후 준비해 주세요. 핏물을 제거하면 고기 잡내를 줄이고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5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준비한 다진 마늘과 썰어둔 홍고추, 그리고 건고추 플레이크(크러쉬드 페퍼)를 넣고 중약불에서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향긋한 향을 살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6
향긋한 기름이 만들어지면, 준비해 둔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주세요. 덩어리진 고기를 젓가락이나 주걱으로 잘 풀어주면서 볶아야 뭉침 없이 고슬고슬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7
돼지고기 겉면이 하얗게 변하며 핏기가 거의 사라지고 거의 익었을 때, 미리 만들어 둔 팟끄라파오 소스를 모두 넣고 고기와 함께 잘 볶아주세요. 양념이 고루 배도록 1~2분 정도 더 볶아주면 됩니다.
Step 8
마지막으로 준비한 바질 잎을 넣고 센 불에서 재빨리 가볍게 뒤적여주세요. 바질은 오래 익히면 향이 날아가므로,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빠르게 볶은 뒤 즉시 불을 꺼주는 것이 향을 살리는 비결입니다.
Step 9
따뜻한 밥 위에 맛있게 볶아진 팟끄라파오무쌉을 듬뿍 올리고, 취향에 따라 노릇하게 겉 부분을 튀기듯이 구워낸 계란 프라이(특히 반숙 노른자를 터뜨려 밥과 비벼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를 곁들여주면 태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팟끄라파오무쌉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