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봄나물 우럭쑥국: 깊고 시원한 국물의 봄 보약
도다리쑥국보다 더 깊고 시원한 맛! 제철 쑥으로 끓이는 훌륭한 우럭쑥국 레시피.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최고의 봄 보양식이에요.
남편이 직접 낚시로 잡아온 신선한 우럭을 활용해 끓인 우럭쑥국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쑥 특유의 은은한 쌉쌀함과 우럭에서 우러나온 깊고 진한 국물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 이제까지 맛본 쑥국 중에서 단연 최고였어요. 먹고 나서도 계속 생각나는 잊을 수 없는 맛이랍니다.
주재료
- 신선한 우럭 1마리
- 향긋한 봄 쑥 100g
- 맑은 물 1L
- 시원한 맛의 무 130g
- 어슷 썬 대파 15g
- 매콤한 청양고추 1/2개
- 색감 더하는 홍고추 1/2개
- 구수한 된장 2큰술
- 감칠맛 나는 국간장 1큰술
- 풍미 UP! 참치액 1/2큰술
- 깔끔한 맛 백후춧가루 1/2작은술
- 비린내 제거 미림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육수 재료
- 내장 제거한 국물용 멸치 7마리
- 깊은 맛의 디포리 2마리
- 향긋한 파뿌리 1개
- 따뜻한 기운 편강 2조각
- 풍미를 더하는 양파 껍질 약간
- 시원한 맛의 무 6조각
- 내장 제거한 국물용 멸치 7마리
- 깊은 맛의 디포리 2마리
- 향긋한 파뿌리 1개
- 따뜻한 기운 편강 2조각
- 풍미를 더하는 양파 껍질 약간
- 시원한 맛의 무 6조각
조리 방법
Step 1
봄의 향기를 가득 담은 쑥을 깨끗하게 다듬어 주세요. 쑥의 누런 잎이나 시든 부분은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쑥대가 너무 길면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너무 질기면 국물 맛을 해칠 수 있답니다.
Step 2
흙이 묻어있기 쉬운 쑥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가며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씻은 쑥은 채반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두면 요리할 때 편리합니다.
Step 3
싱싱한 우럭은 내장과 비늘을 꼼꼼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비늘은 머리 부분과 배 쪽에 많으니, 칼이나 비늘 제거 도구를 이용해 꼼꼼하게 긁어내 주세요.
Step 4
손질한 우럭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뱃속에 남아있을 수 있는 핏물이나 끈적한 부분도 깨끗하게 제거해야 국물 맛이 깔끔해져요. 씻은 우럭은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둡니다.
Step 5
혹시 우럭 표면에 핏물이 남아 있다면, 키친타월이나 깨끗한 면보를 이용해 살살 닦아주세요. 우럭 전체적으로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하면 비린내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어 더욱 깔끔한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6
우럭 표면에 칼집을 2-3군데 깊게 넣어주세요. 이렇게 칼집을 내주면 양념이 속까지 잘 배어들고, 익으면서 모양도 예쁘게 유지된답니다.
Step 7
국물 맛의 비결! 육수팩을 만들어 볼게요. 다시마팩이나 깨끗한 면주머니에 국물용 멸치, 양파 껍질, 디포리, 무 조각, 파뿌리, 편강을 모두 넣어 봉해주세요.
Step 8
냄비에 맑은 물 1리터를 붓고, 미리 만들어둔 육수팩을 넣어주세요. 이렇게 육수를 먼저 내면 국물이 훨씬 깊고 시원해진답니다.
Step 9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썰어둔 무를 넣고, 구수한 된장을 체에 걸러 풀어 넣어주세요. 된장을 풀어준 뒤 중불에서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Step 10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면 육수팩은 건져내고, 준비한 우럭과 맛술(미림), 국간장, 백후춧가루, 참치액, 다진 마늘을 넣어주세요. 처음부터 센 불에 끓이기보다 중불에서 은근히 끓여주세요.
Step 11
우럭이 부드럽게 익으면, 향긋한 쑥을 넣어주세요. 쑥은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지고 향이 날아가니, 살짝만 익혀주는 것이 중요해요. 쑥을 넣고 1-2분만 더 끓여주세요.
Step 12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와 매콤한 청양고추, 보기 좋은 홍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맛있는 우럭쑥국 완성입니다!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양을 늘려주세요.